충치 예방하는 작은 습관들
충치 예방하는 작은 습관들
  • 남대우 원장
  • 승인 2016.08.08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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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우 원장(대구 예미담치과)

현대인들의 만성질환이라고도 불리는 흔한 질병 중 하나인 충치는 우리 일상의 사소한 생활습관들로부터 생기게 된다. 당분이 많은 음식을 섭취한 후에 이를 제시간에 닦지 않거나 양치를 마친 후 먹은 음료수 한 모금에도 충치 세균은 자라나게 된다.

이러한 충치를 초기에 발견하여 치료하지 못하면 생각보다 깊고 넓은 부위의 치아를 치료해야 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작은 이유로 생긴 충치. 그 충치를 예방하는 것 또한 작은 습관들이다. 충치를 예방하는 작은 습관들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첫 번째 방법으로는 올바른 양치 방법이 있다. 3.3.3 양치법을 통하여 하루 3회, 식후 3분 이내, 3분 동안 이를 닦아주는 것이 중요한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1분 이내로 양치를 끝내는 경우가 많다.

올바른 습관을 들이기 위하여 초반에는 시간을 재며 양치하는 것을 권장한다. 또한 윗니의 경우에는 위에서 아래로, 아랫니의 경우에는 아래에서 위쪽으로 쓸어주는 것이 잇몸의 자극을 덜 수 있는 방법이다.

두 번째로는 충치를 예방하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있다. 대표적인 예로는, 흔히 알려진 천연 감미료인 자일리톨과 충치를 예방하고 잇몸병에 좋은 효과를 가져다주는 건포도, 풍부한 섬유질로 인하여 치아표면 프라그 제거에 효과적인 녹황색 채소, 언제 어디서나 쉽게 먹을 수 있는 폴리페놀과 불소성분이 함유된 녹차 등이 있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 섭취 또한 치아 오염 저하에도 도움을 줄 수 있으며 바르게 균형 잡힌 식습관 역시 충분히 영양을 보충하여 치아의 면역력을 상승시킬 수 있으므로 추천하는 방법이다.

충치를 예방하는 음식을 먹기가 힘들다면, 충치를 유발하는 음식 섭취를 자제하는 것 또한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과도한 당분이 포함된 음식, 치아로부터 떼어내기 힘든 카라멜류, 쿠키나 과자, 아이스크림을 비롯한 각종 탄산음료 등은 충치 세균이 서식하기 좋은 치아 상태를 만든다.

어린아이 같은 경우, 식사와 간식 시간을 정하여 시간대에 맞추어 음식물을 섭취하고 3분 이내 올바른 양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칫솔질 후에는 치실, 치간 칫솔 등을 이용하여 칫솔모로 닿지 않는 치아의 표면을 닦아내는 방법을 권장한다.

치실을 적당한 길이로 자른 후 손가락에 감아주는데, 잇몸이 다치지 않도록 치아 사이로 천천히 넣어 위아래로 닦아내면 된다. 본인의 치아 사이 면적에 알맞은 크기의 치간 칫솔을 이용하는 것 또한 어렵지 않게 치태를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이다.

충치는 초기에 발견하지 못하면 범위가 넓어져 시간과 비용이 더욱 늘어날 수 있다. 더 큰 불편을 초래하기 전에 정기적인 치아 검진과 스케일링, 똑똑한 양치 습관으로 충치를 예방하고 빠르게 대처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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