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른 치아와 자신 있는 미소가 경쟁력
고른 치아와 자신 있는 미소가 경쟁력
  • 정명호 원장
  • 승인 2016.10.05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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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호 원장(뉴페이스치과병원)

더운 여름이 지나고 단풍이 지는 가을이 왔다. 다양한 가을 축제가 시작되면서 주말 나들이 계획을 세우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하지만 화사한 가을날 야외로 나가 행복한 시간을 추억으로 남기려고 해도 카메라 앞에서 웃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간단한 시술로 고른 치아와 자신 있는 미소를 짓는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가지런한 치아 배열 원한다면 라미네이트

가지런하고 건강한 치아를 드러내고 싶다면 라미네이트 시술이 해답이 될 수 있다. 라미네이트는 치아의 앞면을 최소한으로 삭제한 뒤 그 위에 세라믹으로 제작된 얇은 판을 부착하는 치과 보철 치료 중 하나다.

치아를 약 0.3∼0.7mm가량 얇게 삭제해 실제 치아를 거의 보존할 수 있어 심미적인 요소를 위해 하는 시술 중에선 부담이 적다. 교정에 비해 시술시간이 짧고 금속이 들어가지 않아 자연감이나 투명감도 좋다.

특히 시술에 소요되는 시간이 약 1∼2주 정도로 짧고 적응 기간이나 회복 기간이 따로 필요 없다. 치료 후 일주일 정도는 가급적 부드러운 음식을 섭취하고, 아주 차갑거나 뜨거운 음식도 먹지 않는 것이 좋다.

6개월∼1년 정도는 갈비를 뜯거나 손톱 등 단단한 것을 깨무는 동작들은 주의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정기적인 검사와 스케일링, 올바른 칫솔질과 함께 치간 칫솔, 치실 등의 사용을 생활화하면 반영구적으로 건강한 치아를 유지할 수 있다.

환한 미소 원한다면 치아 미백

치아가 가지런하고 건강해도 누렇다면 자신 있게 웃기 힘들어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치아 미백은 집에서 할 수 있는 '홈 블리칭'(home bleaching)과 치과에서 하는 '오피스 블리칭'(office bleaching)으로 나뉜다.

홈 블리칭은 치과에서 제공한 미백제를 미백틀에 도포한 뒤 치아를 하얗게 하는 방법이다. 치과를 방문할 별도의 시간을 내기 어렵거나 금전적으로 부담이 있을 경우 할 수 있는 방법이다.
단, 오피스블리칭보다 낮은 농도의 미백제를 사용하기 때문에 오랜 시일이 걸린다. 또 틀을 장시간 끼고 있어야 하고 치아의 특정한 부위만 색깔이 다르면 균일하게 미백할 수 없다.

반면 오피스 블리칭은 전문가에 의해 미백약제의 농도와 도포시간을 조절하고 특수광선으로 약제를 활성화시키는 방법이다. 빠른 시간에 미백이 가능하기 때문에 바쁜 직장인들이 받으면 좋다. 다만 홈 블리칭보다는 비용이 비싸고 농도가 센 미백제를 사용하다 보니 경우에 따라 이가 시릴 가능성도 그만큼 크다.

미백을 하면 시린 현상 때문에 치아가 약해진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미백은 치아를 깎는 것이 아니라 색소를 분해하는 시술로 치아 건강에 전혀 지장을 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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