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관치료 성공률의 비밀
근관치료 성공률의 비밀
  • 곽영준 학술위원
  • 승인 2017.01.09 1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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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보는 2017 샤인학술대회
김현기 원장(연세휴치과)

근관치료는 자연치아를 살리기 위한 최후의 보루로 이미 세계적으로 증명이 된 치료로서 비외과적 근관치료와 외과적 근관치료로 그 치료방법은 나뉘고 대부분의 개원가에서는 비외과적 근관치료를 시행하고 일부 개원가와 대학병원에서 외과적 근관치료까지 병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개원가이든 대학병원이든 비외과적 근관치료에서 가장 궁금한 것이 있다면 단연코 ‘치근단 방사선 사진 상에서는 문제가 없어 보이는데 왜 환자는 불편하다고 하는 것일까’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실제로 근관치료를 함에 있어 임상가로서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부분이 분명 치료 과정에서 아무런 문제가 없었고 일반적인 증례와 비슷하게 진행되었는데 환자가 다른 치과에서 할 때는 이렇게 안 아팠는데 여기서 한 치아는 아프다고 말할 때가 아닐까요?

간혹 어려운 증례인데 참 잘했다고 생각되는 경우에 환자가 아프다고 하면 괜시리 아쉽기도 하고 섭섭하기도 하고 심지어 환자가 원망스럽고 치료의 자신감도 떨어지게 될 때도 있습니다.

얼마 전 치과 분야는 아니지만 다른 분야의 한 석학이 말하기를 “자신이 가장 못한 것을 자신의 실력이라고 생각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이 자리에 오신 많은 분들이 아마도 각자 한두 개의 문제는 안고 계시리라고 생각하고 저도 그런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아니, 어쩌면 어려운 증례를 자주 의뢰받는 제가 더 많은 고민과 문제를 안고 살아가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하나하나 그 원인을 파악하고 근관치료의 목표에 맞게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면 넘지 못할 산은 없으리라 사료됩니다. 이번 강연을 통해 현재 안고 있는 문제와 비슷한 증례이건 아예 다른 증례이건 간에 그 문제해결의 실마리를 얻어가시길 바랍니다. <곽영준 학술위원(연세자연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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