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와 4차 산업혁명
치과와 4차 산업혁명
  • 류재준 교수
  • 승인 2017.11.0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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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템미팅 2017 서울’ 초록
류재준 교수(고려대 안암병원 치과과장)

4차 산업혁명은 첨단 정보통신기술이 경제·사회 전반에 융합되어 혁신적인 변화가 나타나는 차세대 산업혁명을 일컫는 말이다.

올해 초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펴낸 ‘신개념 의료기기 전망 분석 보고서’를 보면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구강 3D 스캔/의료 영상 기반 3D모델링 소프트웨어 등 3D프린팅 분야를 4차 산업혁명의 미래로 언급한 바 있다.

CAD/CAM system을 이용한 기술의 발달이 비약적으로 진행되면서 치과진료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과거 치과 영역에서의 computer의 도입이 진료 과정 중 일부를 도와주는 역할로 사용되었다면 현재의 디지털화된 장비들은 진단부터 진료 과정 및 기공과정 등 치료 전반에 걸쳐서 술자를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CBCT 촬영을 통한 진단, 구강 내 스캐너를 이용한 디지털 인상과 CAD 소프트웨어 상 보철물 디자인과 CAM 작업 및 3D printing을 통한 보철물 제작 과정이 그것이다.

이와 더불어 다가올 미래에는 다량의 정보를 바탕으로 한 진료 과정의 표준화 및 자동화로 치과의 인력난도 어느 정도 해소될 것이라 전망된다. 인건비는 점진적으로 증가하지만 장비 가격은 점차 감소할 것이기에, 로봇이나 AI를 이용한 진료 환경으로의 변화는 필수불가결하다.

본 강의에서는 진료실에서 CAD/CAM 활용에 대한 임상 사례를 살펴보고 이어서 다가올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치과계에서의 방향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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