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위협 ‘대면+비대면 총회’ 순조롭게 진행
치위협 ‘대면+비대면 총회’ 순조롭게 진행
  • 박원진 기자
  • 승인 2020.06.04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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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차 정기총회, 51개 사업계획안 등 심의
42회 종합학술대회 및 KDHEX 취소 결정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임춘희)는 지난달 30일 라마다 서울동대문호텔에서 39차 정기총회를 개최해 51개 사업계획안을 심의했다. 특히 올해 총회는 코로나19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치위협 사상 처음으로 대면과 비대면(화상)을 결합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한치과위생사협회 39차 정기총회 대면 회의장
대한치과위생사협회 39차 정기총회 대면 회의장

방역·감염예방 최우선 ‘안전제일 총회’

치위협은 마스크 및 손소독제, 위생장갑 제공, 입장 시 발열체크 및 거리두기에 따른 자리 배정 등 철저한 방역조치를 시행했다. 참석한 대의원과 임원진 모두 방역지침을 적극 준수해 순조롭게 진행됐다고 협회는 전했다.

비대면의 경우 온라인 강의 등에 사용했던 툴을 이용해 대의원들이 PC와 모바일 환경으로 참여했다. 현장 영상팀이 중계한 가운데 전면 스크린과 사이드 모니터를 통해 화상회의 현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면서 대면, 비대면 참석자들이 회의에 집중하도록 했다.

대한치과위생사협회 39차 정기총회 비대면 회의장.
대한치과위생사협회 39차 정기총회 비대면 회의장.

대의원들은 올해 51개 사업계획안과 예산, 정관 개정안을 심의했다. ‘치과위생사 법적 업무범위 현실화’, ‘법적 정체성 확립 및 지위 확보 등을 위한 법령 개선 추진’ 등 18대 집행부의 주요 공약과 연관된 사업계획 심의가 완료돼 관련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치위협은 올해 3월 발간한 치위생 윤리교재를 활용한 전문교육과정 개설, 국제 유관단체와 협력·교류 증진, 2024년 국제치위생심포지엄(ISDH) 개최 준비 조직위원회 구성, 한국치위생학교육평가원 설립 추진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42회 종합학술대회 및 KDHEX 취소 결정

한편 7월4,5일 개최할 예정이던 협회 창립 제43주년 기념 제42회 종합학술대회 및 KDHEX 제20회 치과위생사의 날 행사는 취소키로 했다. 치위협은 회원들의 안전을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3일 밝혔다.

임춘희 회장은 “최근 코로나19 감염위험이 다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행사를 강행하는 것은 보건의료인으로서 적절치 않다고 판단했고, 정부와 관련 부처에서도 대규모 행사에 대한 우려를 나타낸 만큼 이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양해를 구했다.

회원들이 사전등록 당시 사용했던 결제수단에 맞춰 등록비는 전액 환불처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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