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내일 의사국시 실기시험 취소 안해”
정부 “내일 의사국시 실기시험 취소 안해”
  • 전성운 기자
  • 승인 2020.08.3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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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7일 서울 여의대로 일원에서 열린 대전협의 '젊은 의사 단체행동' 집회
대한전공의협의회 집회

의대생‧의학전문대학원생들의 의사국가시험 실기시험 응시 거부와 관련해 정부는 "최대한 예정대로 치르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시험 시작을 하루 앞둔 31일 정례 브리핑에서 "일단 예정대로 치르려는 분위기"라며 "많은 학생에게 응시해 줄 것을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은 "지난 28일 기준으로 전체 응시자 3172명 중 약 89%인 2823명이 원서 접수를 취소했다"면서 "현재 시험 취소 신청서가 본인 자의에 의한 것인지 개별적으로 확인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손 반장은 "개별적으로 연락해 시험 취소 의사를 확정할 계획"이라며 "현재 연락이 안 닿는 학생들이 상당수 있어서 확인에 곤란한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응시 의사를 명료하게 밝힌 학생들에 대한 고려도 해야 한다"면서 "국시를 어떻게 해야 할지 의료계 쪽과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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