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sh Prize 특별상’ 받은 연세대 치과생체재료공학교실 연구팀
‘Lush Prize 특별상’ 받은 연세대 치과생체재료공학교실 연구팀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0.11.25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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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치과대학은 치과생체재료공학교실 김광만 주임교수와 권재성 조교수가 글로벌 화장품 기업인 러쉬와 영국 비영리단체 ‘윤리적 소비자 연구소’로부터 지난 11일 ‘러쉬 프라이즈 특별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2013년부터 의료기기 분야 동물대체시험법 국제 공동연구팀(MD-IV-IT, The Medical Device In Vitro Irritation Team)의 일원으로 참여해 in vitro(시험관 내 시험) 방법에 의한 의료기기의 자극성 평가법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라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10개 국가 연구팀이 참여한 이 프로젝트에 함께한 연세대 치과생체재료공학연구팀의 5년여 연구성과가 2018년 ‘Toxicology in vitro’에 실렸고, 2021년부터는 국제표준으로 등록돼 의료기기의 인허가 과정에 적용될 예정이다.

2009년부터 동물대체시험법 개발에 관심을 가져온 치과생체재료공학 연구팀은 치수조직에 대한 치과재료의 생물학적안전성 평가를 in vitro로 하는 방법을 연구해 2016년 11월 당시 김미주 연구교수가 아시아 지역 ‘Lush Prize Young Researcher’ 상을 받은 바 있다.

김광만 교수
김광만 교수

올해로 8회를 맞는 러쉬 프라이즈는 글로벌 화장품 기업 러쉬와 영국 비영리단체 ‘윤리적 소비자 연구소’(Ethical Consumer Research Association)가 주관하며, 실험동물의 희생을 줄이기 위한 동물대체시험 활성화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를 상대로 과학‧교육‧홍보‧로비‧신진 연구자 등 5개 부문을 시상한다.

내년부터 ‘한국동물실험대체법학회’ 학회장도 맡게 되는 김광만 교수는 많은 연구자가 동물대체시험법에 관심을 보여주고 2022년 국내에서 개최되는 아시아동물실험대체법학회에도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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