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과 전국 11개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은 각 대학의 임상실습실의 실기시험장 지정 등 치과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에서 지난 15일 열린 협약식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윤성 국시원장과 한중석 한국치과대학·치의학대학원협회장 등 최소 인원만 참석했다.
국시원은 2021년 하반기에 처음 시행하는 치과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을 위해 2018년도부터 결과평가 시험장 운영 기준을 수립하여 각 대학 및 유관기관과 협의해왔다. 2020년도 모의시험 등에서 전수점검을 통해 이번 실기시험장 지정사업을 마무리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치과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 시행을 위한 △시험정보 공유 △인력지원 △시설 및 기자재 이용 등에 관한 사항을 포함하고 있다.
이윤성 국시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새로운 제도인 치과의사 실기시험이 조기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한중석 회장은 “치과의사 실기시험 도입으로 응시자의 능력 향상뿐 아니라 대학교육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선도하여 궁극적으로는 우수한 치과의사 배출과 국민 보건의료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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