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다섯 번째 ‘치의학연구원 설립 법안’ 발의
벌써 다섯 번째 ‘치의학연구원 설립 법안’ 발의
  • 박원진 기자
  • 승인 2021.02.04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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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숙, 전봉민, 김상희, 이용빈 이어 허은아 의원 등 10인 공동 발의

대한치과의사협회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허은아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이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내용을 담은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의 설립·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지난달 28일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허 의원을 비롯해 김형동·정희용 의원 등 10명이 공동 발의한 것으로, 21대 국회 개원 이후 다섯 번째 관련 법안 발의를 기록했다.

이번 개정안은 과학기술분야 정부 출연 연구기관으로 ‘한국치의학·치과산업기술연구원’을 설립하여 연구인력 역량 강화와 치과산업 기술육성에 기여하자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허은아 의원은 “의료기기 산업에 많은 공헌을 하는 치의과학에 대한 투자액은 399억원으로 정부 전체 보건의료 연구 투자액의 2.3%에 불과하고, 11개 치과대학에서 25개 연구소만이 운영되는 등 연구활동이 열악한 실정”이라며 “정부가 주도해 공공 연구기관을 중심으로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 배경을 밝혔다.

이상훈 회장과 허은아 의원.
이상훈 회장과 허은아 의원.

이상훈 치협회장은 앞서 지난달 14일 허은아 의원실을 방문해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의 기대효과 등을 설명하며 협조를 당부한 바 있다.

이 회장은 21대 국회 개원 직후부터 이원욱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과 박광온 직전 위원장을 비롯해 조명희·김상희·양정숙·조승래·이용빈·허은아·정필모 의원 등 과방위 소속 의원을 만나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을 주장해 왔다.

지난해 9월 10일 양정숙 의원을 시작으로 23일 전봉민 의원, 25일 김상희 부의장, 10월8일 이용빈 의원 등이 잇따라 치의학연구원 설립 관련 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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