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주과학회 ‘내실 있는 정진’ 이어간다
치주과학회 ‘내실 있는 정진’ 이어간다
  • 박원진 기자
  • 승인 2021.02.1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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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익 회장 “봉사와 나눔, 회원 참여로 새롭게 도약”
허익 회장
허익 회장

올해부터 2년간 치주과학회를 이끌게 된 허익 회장(경희대 치주과)이 “COVID-19 팬데믹 시대에 치주과학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며 “봉사와 나눔의 실천을 통해 국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는 치주과학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대한치주과학회 31대 집행부는 18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주요 사업계획과 준비상황 등을 설명했다.

치주과학회는 국민건강과 직결되는 치주질환의 대국민 홍보를 위해 올해에도 온·오프라인을 통한 만성비전염성질환(NCD) 학술행사를 이어간다.

김남윤 부회장은 “공중보건치과의사들도 치주질환 예방 홍보에 동참하도록 다양한 직무교육을 시행하고, 코로나로 인해 국민건강이 심각하게 위협받는 상황에서 13회를 맞이하는 ‘잇몸의 날’ 행사를 통해 치주질환의 중요성에 대해 널리 알리고 구강건강 관리의 올바른 방향도 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학회는 내실을 기하기 위한 실천방안으로 △11개의 위원회를 활성화하여 치주질환과 관련사업의 독립적이고 적극적인 추진 △신속한 의사 결정을 위한 비대면 회의 및 SNS 활용 △학회 회원들의 교류 및 소통 확대 △학회 회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분쟁조정관련 조직(보험법제 위원회)의 활성화를 제시했다.

대한치주과학회 31대 집행부가 18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대한치주과학회 31대 집행부가 18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올해 상반기에도 다양한 행사를 소화한다.

3월11~15일 온라인플랫폼 클라썸(classum.com)을 통해 열리는 1차 학술집담회에서는 이중석 교수(연세대 치주과)가 ‘Periodontal Classification in Korea’, 김현주 교수(부산대 치주과)가 ‘Strategy for clinical study on oral microbiome’을 강연한다.

제13회 잇몸의 날 기념행사는 3월23,24일 열린다. 치주과학회는 올바른 의료정보를 전달하고 치주질환의 실체를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2009년부터 3월24일을 ‘잇몸의 날’로 제정, 공표하고 동국제약의 협찬을 받아 매년 치주병에 대한 정확한 질병정보와 예방법을 홍보해오고 있다.

대국민 홍보사업의 하나로 매년 시행해온 ‘사랑의 스케일링’ 행사는 한양여대 치위생과와 함께 3월에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그 대신 푸르고 바이오로직스와 공동으로 성분도 복지관 내 구강보건실 인테리어 개선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3월26일 대구경북지부 집담회를 시작으로 4월2일 광주전남지부집담회, 5월15일 중부지부 집담회, 5월20일 부산경남지부 집담회가 예정돼 있다.

치주과학회 31회 춘계학술대회(대회장 류인철)는 ‘Preparing for the Next 60 Years in Periodontology(다음 치주학의 60년을 준비하며)’라는 주제로 4월21~26일 온라인 플랫폼 키메디(keymedi.com)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국내외 최정상급 연자 10여명의 발표를 통해 치주과학, 임플란트학의 최신 경향을 살펴보고 지식을 교류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창동욱 홍보이사는 “우리 학회는 매년 구강보건의 날(6월9일)을 맞아 서울시치과의사회에서 벌이는 다채로운 행사에 참여해왔는데, 올해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지침이 허락하는 경우 치주학회 홍보부스를 통해서 국민들에게 잇몸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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