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칭)대한치과감염학회-대한양악수술학회 분과학회 인준
치협 47회 협회대상 학술상에 박경표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4회 신인학술상에 이병민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생이 선정됐다. 대한치과의사협회는 16일 열린 정기이사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1995년 서울대 치과대학 조교수로 임용된 박경표 교수는 지난 26년간 생리학 및 분자세포생물학을 기반으로 기초치의학 분야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구강악안면 노인성 기능장애 연구센터장, 대한구강생물학회장, 기초치의학 협의회장, 대한생리학회장 등을 역임했다.
이병민 씨는 지난해 4월 발표한 ‘Dissolving Microneedles for Rapid and Painless Local Anesthesia’ 논문에서 마이크로니들을 이용한 치과용 무통 국소마취제 패치를 개발하고 동물실험으로 효능을 검증했다. 치과 국소마취 전달법 개발이라는 사회적 영향력이 큰 연구 표본으로 평가된다.
이날 이사회는 31대 집행부의 중점 추진 현안인 불법 의료광고 근절을 위해 서울, 경기 등 수도권에서 불법 의료광고를 상습적으로 자행한 5개 치과 의료기관에 대해 2차 추가 고발에 나서기로 했다.
서울 강남구 소재 4개 기관, 경기도 성남시 소재 1개 기관을 4월초 관할 수사기관에 고발할 방침이다. 치협은 지난해 11월에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10개 치과를 고발 조치한 바 있다.
2022년도 수가협상 준비위원회도 구성했다. 마경화 상근부회장을 위원장으로 권태훈·김성훈 보험이사가 간사를 맡고 박경희·김수진 전 보험이사, 최대영 전 서울지부 부회장, 강호덕 서울지부 보험이사, 김영훈 경기지부 부회장 등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또 지난달 학술위원회 회의를 거쳐 안건으로 상정된 (가칭)대한치과감염학회, (가칭)대한양악수술학회의 정식 분과학회 인준을 심의 의결했다.
한편 익명의 제보자를 자칭한 이가 최근 치협 설 선물 과다지출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 재무위원회는 “현재까지 결제도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이며, 설 성수기 산지가격과 대행사 수수료 등을 면밀히 검토하여 적절한 가격으로 최종 지출이 이루어지도록 진행 중”이라고 보고했다.
이상훈 회장은 “31대 집행부는 이제까지 클린집행부를 표방하며 투명한 회무처리를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다고 자부하며, 추후 감사를 통해 철저한 검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