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아시아-건치 부산경남지부,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 공동수상
함께 아시아-건치 부산경남지부,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 공동수상
  • 박원진 기자
  • 승인 2021.03.23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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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이상훈)는 지난 16일 열린 정기이사회에서 △함께 아시아 △건강사회를위한치과의사회(건치) 부산경남지부를 10회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 공동수상자로 선정했다.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노동자와 난민을 대상으로 무료 치과진료를 시행하는 비영리의료단체 ‘함께 아시아’는 사회 소외계층의 인권보호와 실천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2010년 치과 의료인들의 주도로 시작되어 2017년 서울소재 치과 16곳 등 17개 치과의원이 참여, 서울시 종로구에 진료 체어 3대와 의료장비를 갖춘 치과진료소를 개소한 뒤 다양한 의료봉사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치과치료에 그치지 않고 철저한 사후관리까지 책임지며 의료 사각지대에 방치된 환자들의 구강건강 향상을 위해 노력해 왔다고 치협은 소개했다.

건치 부산경남지부(왼쪽), 함께 아시아(오른쪽) 활동 모습.
건치 부산경남지부(왼쪽), 함께 아시아(오른쪽) 활동 모습.

건치 부산경남지부는 1989년 설립 이래 ‘건강한 사회’라는 목표를 위해 사회 민주화와 정의 실현 활동은 물론, 국가 구강보건 정책이 시민에게 도움이 되도록 다양한 정책제안을 제시해 왔다.

△1990년 수돗물불소화사업 △2000년 수돗물불소화 시민캠페인 추진 △2015~2016년 부산광역시장애인복지관과 함께 장애인무료보철사업 기공비 지원 △2009~2019년 22개 지역아동센터와 22개 치과병의원을 매칭한 아동주치의사업 추진 등 지역시민의 구강보건 향상에 크게 이바지했다.

2012년 부채표 가송재단과 대한치과의사협회가 공동으로 제정한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은 국민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봉사하고 헌신한 인물이나 단체에 수여한다. 올해 시상식은 다음 달 제70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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