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치과병원은 (주)스타벅스 코리아,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 고용 증진 및 장애인 인식개선 확산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3자 간 MOU를 체결했다.

23일 열린 협약식에는 서울대치과병원 구영 병원장,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조향현 이사장, 스타벅스 코리아 송호섭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각 기관이 장애인 고용 및 편의시설 확충, 인식개선 등 장애인 고용 분위기 조성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스타벅스 코리아는 스타벅스 서울대치과병원점 수익금으로 조성한 기금 1억원을 서울대치과병원 부설 장애인치과병원(병원장 금기연)에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이 기금은 저소득 장애 청년 및 희귀 난치성 중증 장애아동 40여명의 치과 수술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구영 서울대치과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취약계층 장애인을 위한 구강건강증진 사업과 장애인 인식개선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본원이 운영하는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와 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 전국 14개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와 협력하여 장애인 치과진료의 문턱은 낮추고 구강건강 수준은 더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국가중앙치과병원에 부여된 고유목적사업에 더해 친환경·사회·윤리적 가치 제고에 앞장서겠다는 의미로 지난 8일 공공의료기관으로서는 최초로 ‘ESG 경영 선포식’을 열기도 했다.

이지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