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 CBCT 야심작 ‘T2’ 나온다
오스템 CBCT 야심작 ‘T2’ 나온다
  • 박원진 기자
  • 승인 2021.03.25 08: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첨단 기술로 선명한 이미지 제공
진단 범위 넓히고 정확도는 높여

‘디지털 덴티스트리 리더’를 지향하는 오스템임플란트(대표 엄태관)가 넓고 다양한 FoV와 선명한 이미지를 제공하는 치과용 영상진단기 ‘OSSTEM T2’를 다음 달 공식 출시한다.

T1 이후 4년 만에 오스템이 선보이는 CBCT 장비 T2는 오랜 동안 연구개발에 투자한 만큼 예전과는 차원이 다른 최첨단기술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금속성 물질이 일으키는 노이즈를 줄여주는 MAR(Metal Artifact Reduction) 기능을 앞세운다. CT는 X선을 활용하는 특성상 금속성 물질이 있을 경우 번짐현상으로 온전한 이미지를 얻기 힘들다. MAR 기능을 탑재한 T2는 금속 소재 보철물이 있는 부위의 치아도 형태와 조직을 쉽게 확인할 수 있고, 임플란트 나사선까지 파악 가능한 이미지를 제공한다.

오스템이 선보이는 CBCT 장비 T2는 고성능에 편의성뿐 아니라 디자인적인 가치도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오스템이 선보이는 CBCT 장비 T2는 고성능에 편의성뿐 아니라 디자인적인 가치도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선명한 이미지를 위해 voxel 기술도 혁신적으로 향상시켰다. voxel(volume+pixel)은 화소(pixel)를 3차원 공간으로 확장한 개념으로, 크기가 작을수록 해부학적 구조를 높은 분해능으로 나타낸다. T2의 FoV 5×5 엔도(Endo) 모드는 voxel 크기가 0.08mm에 불과한 고화질 촬영 옵션으로 치조골과 불규칙한 근관까지 또렷하게 보여준다.

파노라마 영상 촬영 시 밝기와 선예도에 따른 6가지 설정 중 사용자가 판독하기 편한 옵션을 선택할 수도 있다. 자동으로 초점을 보정해주는 Position Alignment 기능을 갖춰 전치부가 선명한 영상을 얻게 된다. 템플서포트도 카본 소재로 만들어 영상 간섭을 최소화했다.

T2를 대표하는 또 다른 핵심기술은 넓고 다양한 FoV(Field of View)다. 기본 FoV는 15cm×9cm인데, 이 크기만으로도 아래턱 부위까지 잘리는 부위 없이 촬영할 수 있어 편리하게 전악 및 상·하악 동시 진단이 가능하다. 상악동 모드, TMJ 모드 등 특정 부위 진단을 위한 옵션도 갖췄다.

스티칭(stitching) 기능을 활용하면 FoV 15×15 이미지도 얻을 수 있다. 아래턱부터 안와 부위까지 포함되는 넓은 크기로, 그만큼 다양한 부위를 입체적 진단하게 된다. 5×5, 8×9, 10×9, 12×9 등 여러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T1 이후 4년 만에 오스템이 선보이는 CBCT 장비 T2.
T1 이후 4년 만에 오스템이 선보이는 CBCT 장비 T2.

사용자와 수진자의 편의성도 대폭 높였다. 촬영 때마다 턱받이를 교체할 필요가 없도록 3단계 높이 조절 기능을 탑재했고, 양측 비교진단을 위한 2회 연속 촬영 및 정합 기능을 갖췄다. 환자가 자세를 잘못 취해 부정확한 영상이 촬영되지 않도록 손잡이와 발 위치를 조정, 최적의 포지션을 구현했다.

이밖에 풋빔 가이드, 음성안내 가이드 등 환자의 정확한 자세를 위한 장치도 추가했다. 특히 대기, 준비 완료, 촬영 중, 촬영 완료 등 장비의 동작 상태를 나타내는 LED 표시등은 편의성뿐 아니라 디자인적인 가치도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오스템은 T2를 위한 뷰어 소프트웨어로 자체 개발한 One2(2D)와 One3(3D)를 함께 제공할 방침이다. One2와 One3는 동일한 스타일의 사용자 친화적 UI가 적용돼 편리한 장비 운용을 도울뿐더러 직관적이고 알기 쉬운 상담이 가능하여 환자의 수술 동의율을 높여준다. 여기에 교정의에게서 호평받는 국내 시장 점유율 1위의 교정 소프트웨어 V-Ceph을 옵션으로 제공한다.

회사 담당자는 “T1이 오스템임플란트의 영상장비 기술력과 가능성을 입증했다면 T2는 시장을 석권하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T2의 뛰어난 품질과 기능은 물론, 전국적으로 구축된 AS망과 국내 판매 1위인 K3 체어와 연계한 패키지 판매 등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앞세워 시장을 개척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070-4395-5715.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