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2022 대통령 선거 정책제안 기획단’ 구성
치협 ‘2022 대통령 선거 정책제안 기획단’ 구성
  • 박원진 기자
  • 승인 2021.04.2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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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단-자문위원-집필위원 등 세부운영 계획 발표
‘치과의사 요양병원 개설 TF’ 활동 시작
대한치과의사협회 2020회계연도 제12회 정기이사회가 20일 치과의사회관 강당에서 열렸다.
대한치과의사협회 2020회계연도 제12회 정기이사회가 20일 치과의사회관 강당에서 열렸다.

내년 3월9일 20대 대통령 선거와 6월1일 지방자치단체장 선거를 앞두고 치협이 정책제안 기획단을 운영한다.

대한치과의사협회는 20일 열린 정기이사회에서 ‘치협 2022 대통령 및 지자체 선거 정책제안 기획단’을 구성했다.

단장은 김영만 치과의료정책연구원장, 부단장은 김성균 부원장이 맡는다. 치협 정재호·권태훈·김용식·김재성·정명진 이사와 이재용 서울시치과의사회 공보이사, 이해형 단국치대 교수, 정세환 강릉원주치대 교수, 허성주 서울치대 교수 등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강철흔, 김도영, 김선재, 김선종, 김종근, 김형준, 박찬경, 배금휴, 설양조, 성장원, 원상연, 이준영, 전성원, 정신혜, 정회인, 진보형, 한동헌 등 자문위원 17명도 위촉했다.

치협 31대 집행부 회장단.
치협 31대 집행부 회장단.

기획단은 치협 31대 집행부 핵심 추진정책인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을 비롯해 ‘국민구강검진제도 개선’, ‘노인 임플란트 보험확대’ 등 치과의료 및 국민 구강건강 관련 정책을 기획, 수립하여 새로 출범하는 정부의 국정 운영에 반영되도록 할 방침이다.

정책제안서 초안 준비를 위해 정재호 치협 정책이사를 위원장으로 곽정민·김미선·김용식·김종엽·류재인·이정환·정명진·정세환·조현재·황지영 등 위원 10명으로 이루어진 집필위원도 꾸렸다.

기획단은 △대국민 서비스 확대 △치과의사 및 치과 종사인력 개발 △관련 제도 개선 등 파트별 핵심 주제를 선정하고 8월 초까지 책자 제작을 마친 뒤 이상훈 회장이 대선 출마 후보군에게 정책제안서를 전달할 계획이다.

‘치과의사 요양병원 개설 TF’도 구성을 마치고 활동에 들어갔다. 현행 의료법 33조 ‘의사와 한의사만 요양병원을 개설할 수 있다’는 조항과 관련해 치과의사도 요양병원 개설을 가능토록 하는 의료법 개정 등을 추진하기 위해서다.

김홍석 부회장이 TF 위원장, 김용식 치무이사가 간사를 맡고 김성훈 보험이사, 전양현 수련고시이사, 황혜경 문화복지이사와 박지운 서울대 치과병원 교수가 위원으로 활동한다.

치협은 관련 법 개정이 이뤄지면 치과의사의 전문영역을 넓히고 고령사회 만성 노인환자의 구강 저작기능을 대폭 향상함으로써 영양섭취 개선, 흡인성 폐렴 예방 등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훈 회장
이상훈 회장

이상훈 회장은 이사회 인사말에서 “4월6일 열린 첫 ‘회원과의 대화’를 통해 31대 집행부의 주요 추진 현안을 점검하고 회원과 소통, 화합할 수 있어 매우 의미가 컸다”며 “임원들도 일선 개원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과 고충을 직접 경청하는 좋은 시간이 된 만큼 회원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계속 매진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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