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회 연송치의학상 대상’ 주인공은 이두형 교수
‘17회 연송치의학상 대상’ 주인공은 이두형 교수
  • 박원진 기자
  • 승인 2021.05.04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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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송상’ 조현재 교수, ‘치의학상’ 최성환 교수 수상
신흥, 신흥연송학술재단에 250억원 상당 방배사옥 기증
(재)신흥연송학술재단과 대한치의학회가 주최하는 ‘제17회 연송치의학상 시상식’이 지난달 30일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렸다.
(재)신흥연송학술재단과 대한치의학회가 주최하는 ‘제17회 연송치의학상 시상식’이 지난달 30일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렸다.

올해 연송치의학상 대상은 이두형 교수(경북대 치과대학)가 차지했다. 연송상은 조현재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치의학상은 최성환 교수(연세대 치과대학)에게 돌아갔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3000만원, 연송상과 치의학상 수상자에게는 1500만원의 연구비가 지원된다.

(재)신흥연송학술재단과 대한치의학회가 주최하는 ‘제17회 연송치의학상 시상식’이 지난달 30일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렸다.

케이크 커팅. (왼쪽부터)이두형 교수, 김철환 치의학회장, 이승종 신흥연송학술재단 초대 이사장, 조규성 신흥연송학술재단 이사장, 이용익 신흥 대표이사.
케이크 커팅. (왼쪽부터)이두형 교수, 김철환 치의학회장, 이승종 신흥연송학술재단 초대 이사장, 조규성 신흥연송학술재단 이사장, 이용익 신흥 대표이사.

이 자리에는 조규성 (재)신흥연송학술재단 이사장, 김철환 대한치의학회장, 권호범 서울대치의학대학원장, 정종혁 경희치대학장, 황의환 경희대치과병원장, 이해형 단국치대학장, 안동국 경북치대학장, 김백일 연세치대 부학장, 김민겸 서울시치과의사회장, 최유성 경기도치과의사회장, 이정우 인천시치과의사회장 등이 함께해 축하했다.

‘연송(蓮松)’은 ㈜신흥의 창업자 이영규 회장의 아호다. 대한민국 치의학 발전과 국제적 위상 제고에 기여한 학자에게 시상하는 ‘연송치의학상’은 국내 치의학계에서 가장 권위 있고 영광스러운 상으로 평가된다.

조규성 신흥연송재단 이사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조규성 신흥연송학술재단 이사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조규성 신흥연송학술재단 이사장은 “수상하신 분들께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오늘 수여되는 상금이 앞으로 수상자의 학술 활동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바란다”며 “신흥연송학술재단은 앞으로도 치과계에서 가장 투명하고 내실 있는 재단으로서 치과계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환 치의학회장은 축사에서 “심사위원장인 김희진 치의학회 부회장에게서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선정과정을 거쳤다고 들었다”며 “논문심사 기준을 국제 수준으로 높이고 상금도 증액하여 연송치의학상의 가치를 더욱 끌어올린 만큼 앞으로도 최고의 상에 부합하도록 공공성과 투명성을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규성 신흥연송학술재단 이사장과 대상을 수상한 이두형 교수(오른쪽).
조규성 신흥연송학술재단 이사장과 대상을 수상한 이두형 교수(오른쪽).
지난해 연송상을 수상한 이해형 교수와 올해 연송상 수상자인 조현재 교수(오른쪽).
지난해 연송상을 수상한 이해형 교수와 올해 연송상 수상자인 조현재 교수(오른쪽).
김철환 치의학회장과 치의학상을 수상한 최성환 교수(오른쪽).
김철환 치의학회장과 치의학상을 수상한 최성환 교수(오른쪽).

대상을 받은 이두형 교수는 지난해 국내외 유수 학술지에 연구논문을 게재하여 학술적인 공헌도를 높이 평가받았다.

이 교수는 “연구의 의미와 즐거움을 일깨워주신 교수님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 디지털 보철, 인공지능 분야에서 성과를 내도록 매진하겠다”면서 “학문적 성장과 더불어 봉사에도 힘쓸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주)신흥 이용익 대표이사(왼쪽)와 조규성 신흥연송학술재단 이사장.
(주)신흥 이용익 대표이사(왼쪽)와 조규성 신흥연송학술재단 이사장.

이날 시상식에 이어 ㈜신흥과 (재)신흥연송학술재단의 방배사옥 출연 약정식도 열렸다. 신흥이 약 250억원에 달하는 방배사옥을 신흥연송학술재단에 기부함에 따라 치과계 사회공헌 활동을 위한 다양한 용도로 기부금이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치과계 유일한 공익법인 재단인 (재)신흥연송학술재단은 연송치의학상을 비롯하여 전국 11개 치과대학을 위한 연송장학금, 연송장학캠프 등 치과계 발전을 위한 기금 조성 및 후학 양성을 위한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연간 3억5200만원을 지원하는 연송장학금은 누적금액만도 22억310만원에 달한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치의학회의 추천으로 2021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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