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텍 “역대 1분기 최대 실적 기록”
바텍 “역대 1분기 최대 실적 기록”
  • 박원진 기자
  • 승인 2021.05.1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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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용 진단장비 기업 바텍이 지난 10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매출 750억원, 영업이익 13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 37.6%, 영업이익 106.3%가 증가한 수치로 역대 1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분기와 비교해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9.9%, 44.2% 늘었다.

바텍은 1분기 동안 2D파노라마, 3D CT 등 전 제품 매출이 고르게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구강 센서(I/O 센서)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293%, 구강 엑스선 발생장비(IOX) 매출이 169% 증가했다.

1분기 매출 중 수출 비중은 87.8%로 북미와 유럽, 아시아권 전역에 고르게 분포했다. 미국(전년동기 대비 매출 성장 25.2%), 독일(56%), 이탈리아 (47.3%), 프랑스(149.7%)에서 성장했고, 신흥국인 러시아(74.5%), 인도(70.7%)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바텍은 이 같은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 시장 맞춤형 제품 출시, 신성장 동력 발굴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머징 시장에서 인기 높은 소형장비에 대해 국가별 유통망 강화에 나선다.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국에 제조설비 투자를 늘리고, 선진시장에는 프리미엄 제품을 출시하는 등 맞춤형 전략을 전개한다.

또한 미래형 치과를 ‘스마트 클리닉’으로 컨셉화하고, 이와 관련한 소재, SW 등 플랫폼 기반의 신사업도 선보일 예정이다. 치과 보철재료인 지르코니아 사업 등 계열사와 연계한 신성장 산업 확산에도 주력한다.

현정훈 바텍 대표는 “치과 영상장비는 구매 후 장기간 사용하는 만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고객지원이 이뤄지는 기업을 선호하는 고객의 성향이 반영되어 좋은 실적을 거뒀다”며 “최고 자산인 고객을 기반으로 신사업을 확장하여 1위 국가를 빠르게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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