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준-장은식-박태근’ 치협회장 삼파전
‘장영준-장은식-박태근’ 치협회장 삼파전
  • 박원진 기자
  • 승인 2021.06.15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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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회장 보궐선거] 기호 1번 장영준, 기호 2번 장은식, 기호 3번 박태근 후보 확정
김종훈 선거관리위원장(왼쪽)과 각 후보 관계자 등이 모여 14일 기호를 추첨했다.
김종훈 선거관리위원장(왼쪽)과 각 후보 관계자 등이 모여 14일 기호를 추첨했다.

7월12일 실시하는 치협회장 보궐선거에 3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쳐 삼파전으로 치르게 됐다.

대한치과의사협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종훈)가 14일 31대 협회장 보궐선거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뒤 추첨을 통해 기호 1번 장영준, 기호 2번 장은식, 기호 3번 박태근 후보를 확정했다.

기호 1번 장영준 후보
기호 1번 장영준 후보

기호 1번 장영준 후보는 2002년도 치협 기획이사를 시작으로 1인1개소 의료법사수 특위 위원장, 직선제 추진위원장, 전문의제도 운영위원장, 29대 수석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31대 회장단 선거에 회장으로 출마해 3위에 머물렀다.

장 후보는 출마를 선언하며 “풍부한 회무경험과 전문경영인으로서 협회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600일 내에 이룰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고 강조했다.

공약으로 △노사 단체협약서 전면 재검토 △치협 내부 소송전 중단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 회원 피해 최소화 △협회장 상근제, 선거제도 등 정관 및 제규정 정비 △상설위원회·특별위원회 통폐합, 사무처 구조조정 등을 통한 지출 감소 등을 제시했다.

기호 2번 장은식 후보
기호 2번 장은식 후보

기호 2번 장은식 후보는 28, 29, 31대 치협 대의원, 제주치과의사신협 기획이사와 여신이사 등을 역임하고 제주특별자치도치과의사회장으로 일하고 있다.

장 후보는 출마 기자회견에서 “현직 지부장으로서 다른 지부장들과 소통이 원활하고 현 집행부 임원들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협회장 적임자”라고 밝혔다.

△안정적인 회무추진 △보험규모 확대 △협회장 상근제 폐지 △단체협약 재협상 △치과신기술 지원 △계파주의 극복을 중점과제로 꼽았다.

기호 3번 박태근 후보
기호 3번 박태근 후보

기호 3번 박태근 후보는 울산시치과의사회장, 건강사회를위한치과의사회 울산지부장, 치협 직선제준비위원장 등을 지냈다. 31대 회장단 선거에서 박영섭 회장후보의 바이스를 맡기도 했다.

박 후보는 “협회 직선제를 도입한 주역으로서 직선제의 참된 의미를 뿌리내리게 하고, 협회의 이정표를 바로 세워 그 선택이 옳았음을 증명해보고자 한다”며 출마의사를 밝힌 바 있다.

공약으로는 △노조단체 협약서, 집행부 내부 문제 해결을 통한 회무 정상화 △회비 지출의 엄정한 집행 △비급여진료비용 공개 강력 대처 △외부회계감사제 도입 △대선 정책지원단 구성 등을 내세웠다.

한편 막판까지 출마를 고심하던 김영삼 치협 공보이사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이사는 “이상훈 회장님 중도사퇴의 진실과 거짓을 바로잡고 미완의 개혁을 완성하고자 후보등록 마감일까지 고심을 거듭하였지만 저의 출마가 잘못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적지 않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며 “남은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해 협회와 회원을 위해서 봉사하는 마음으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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