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치과대학은 전우석·조정민 졸업생이 재학 중 수행한 연구논문이 [Journal of Dental Education(Impact factor : 1.322)]에 게재됐다고 17일 밝혔다.
’Access Opening Guide Produced Using a 3D Printer (AOG- 3DP) as an Effective Tool in Difficult Cases for Dental Students’라는 논문은 근관치료 시 3D 프린터로 제작된 access opening guide(이하 3DP-AOG)를 이용하여 access opening 시간과 과도한 삭제 방지에 대한 효율성을 분석한 내용을 담고 있다.
연구팀은 근관치료의 access opening 시 삭제되어야 할 pulp roof의 정확한 너비와 깊이, canal 위치 등을 사전에 계산하여 CAD로 디자인한 뒤 3D 프린터로 제작하고, 3DP-AOG를 통한 access opening 시간과 치아 삭제량을 측정했다.
전우석·조정민 학생은 “가이드 장착 여부에 따라 나오는 결과를 분석하면서 근관치료의 access opening 시 어떤 과정에서 오류가 생길 수 있는지 공부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전했다.
연구를 지도한 신유석 원내생 진료실장은 “학생들과 같이 연구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 학교에 감사하며, 후속 연구를 통해 실제 원내생들이 사용할 수 있는 기기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연세치대는 매년 학생연구 10팀을 선정하여 각 3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하는 학생연구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도교수가 학생들과 함께 연구를 수행, 교육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지원금을 500만원으로 늘리는 등 지원규모를 점차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