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씹는 즐거움이 최고의 보약’ 보철치료 중요성 알려
‘씹는 즐거움이 최고의 보약’ 보철치료 중요성 알려
  • 박원진 기자
  • 승인 2021.07.02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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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철학회 ‘6회 틀니의 날’ 기념식 개최
‘제6회 틀니의 날’ 기념식이 지난 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제6회 틀니의 날’ 기념식이 지난 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7월1일 틀니의 날’을 맞아 대한치과보철학회가 1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제6회 틀니의 날’ 기념식을 열어 틀니 관리와 보철치료의 중요성을 알렸다.

‘틀니의 날’은 틀니 건강보험 급여화가 만 65세로 확대 시행된 2016년 7월1일을 기념하기 위해 보철학회가 제정했다. ‘틀니’는 가철성 보철물만이 아닌 치과보철물을 포괄적으로 의미한다.

‘씹는 즐거움이 최고의 보약입니다’를 슬로건으로 정한 보철학회는 매년 틀니의 날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내외빈을 대표해 대한치과의사협회 김철환 회장 직무대행, 대한치과병원협회 황의환 회장, 스마일재단 김경선 이사장 등이 축사를 전했다.

틀니의날 캠페인을 총괄하는 심준성 보철학회 차기회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사회 취약계층의 구강건강 향상을 위해 노력해온 보철학회의 다양한 활동을 소개했다. 그는 “국민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학회의 노력이 지속 가능하도록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를 알리는 방법도 계속 연구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권긍록 보철학회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권긍록 보철학회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권긍록 보철학회장은 인사말에서 “고령화가 급격히 진행되는 시점에서 틀니와 임플란트, 그리고 적절한 보철치료를 통해 씹는 기능을 유지하는 것이 노년기 전신건강을 지키는 초석이 된다”며 “국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소외받는 분들이 없도록 주변을 잘 살피고 보철학회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보철학회는 어르신 보철 보험 급여화 과정에 도움을 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이향숙 차장, 대한치과의사협회 김은애 차장, 국민건강보험공단 임정민 주임에게 표창패를 수여했다. 1969년 설립되어 전국 각지 한세인 정착촌, 국립 소록도병원에서 한센인들을 치료하고 있는 사단법인 한국구라봉사회 강태욱 회장, 지난 10년간 의료사각지대 주민과 아이들에게 임플란트와 틀니 등을 무료 시술해온 이향련 원장(부산 연제구 미시간치과의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보철학회는 어르신과 취약계층에 대한 무료진료, 이동버스 진료, 대국민 홍보를 위한 강연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간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코로나19 감염병 사태로 올해는 대면활동을 줄이고 기부와 온라인을 통한 대국민 홍보에 치중하고 있다. ‘틀니 관리, 이렇게 하세요’라는 캠페인송도 제작하여 학회 유튜브 채널에 공개하고, 학회원 요청 시 영상을 제공한다.

GSK의 후원을 받아 틀니관리용품도 기부했다. GSK 폴리덴트와 함께 틀니 청결과 편안한 사용을 도와주는 틀니세정제ㆍ부착재 1만개를 노인정, 양로원, 요양원, 주요 치과병원에 전달하고 올바른 틀니관리교육을 벌였다.

전문적인 치과치료 기회가 부족한 장애인들의 보철치료를 위해서는 스마일재단과 협력할 방침이다. 이날 기념식에 앞서 보철학회와 스마일재단은 저소득 장애인들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장애인 보철지원사업 재능기부 협약’을 체결했다. 보철학회는 학회원들을 상대로 저소득 장애인 보철지원사업 재능기부 참여를 독려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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