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료원에서 ‘1% 나눔’을 통해 환자와 소외 계층을 지원한 금액이 30억 원을 넘어섰다.
1% 나눔은 교직원의 급여 중 본봉의 1%를 기부해 저소득 환자 치료비와 소외 계층을 지원하는 후원 운동이다. 세브란스병원에서 2008년 시작돼 강남세브란스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에서도 동참하고 있다.
지난 6월 말 기준 세브란스병원에서 1% 나눔 모금을 통해 환자 치료 등을 위해 지출한 누적 금액이 약 20억 2000만 원으로 집계됐다. 누적 모금액이 약 24억 9000만 원에 달하는 가운데 도움이 꼭 필요한 이들을 꾸준히 지원해 온 결과다.
1% 나눔은 어떤 환자도 경제적 상황 탓에 치료를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치료비를 후원하는 데 가장 중점을 두고 있다. 20억 2000여만 원의 1% 나눔 총 지출액 중 대부분인 약 17억 7000만 원이 환자의 치료비로 쓰였다. 후원을 받은 환자의 수는 1248명에 이른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 교직원들도 1%나눔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6월 말을 기준 누적 모금액 약 17억 2000만 원, 지원 금액은 9억 7000만 원을 넘어섰고 335명의 환자가 후원을 받았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지난해 3월 개원과 함께 1%나눔을 실천, 지난달 말 기준 총 1억 700여만 원의 후원금을 모았고 환자 치료비 등으로 3400여만 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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