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구강건강연구회, 인천 남동구청과 ‘그물망 프로젝트’ 협의
치매구강건강연구회, 인천 남동구청과 ‘그물망 프로젝트’ 협의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1.07.29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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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치매구강건강연구회가 인천 남동구에 치매 어르신 구강건강증진을 위한 ‘그물망 프로젝트’를 제안하고 추진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지난 26일 남동구청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치구연 임지준 대표(따뜻한치과병원장), 한경순 자문위원(가천대 치위생학과 교수), 정주아 이사와 이강호 남동구청장, 임문진 노인장애인과장, 조은행 치매정신건강과장, 이은선 건강증진과장 등이 참석했다.

치구연은 “치매 안심센터 내 구강관리 전담인력 배치 등 관련 정책이 시행되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였지만, 관내 보건인력과 정책이 코로나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어 올해 안에 치매 구강건강사업을 추진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치매 안심센터 인력구성 체계에 치과위생사 등의 치과 관련 인력이 포함되지 않아 채용 절차상 어려움이 예상된다는 의견도 있어 치과인력 채용을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인천 남동구는 노인 장애인, 치매환자에 대한 지자체 차원의 관심과 지원이 많고 다양한 정책을 선도적으로 시행해왔다. 지자체 중 최초로 치매환자의 구강건강 문제에 관심을 두고 사업추진을 고려하고 있다.

치구연을 주축으로 한 민간 전문가그룹은 치매환자 진료가 가능한 치과 네트워크 구성, 치매 보호자와 요양보호사용 교육 프로그램 제작 등을 통해 남동구가 추진할 치매 구강 관련 사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임지준 대표는 “인천 남동구는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행정으로 전국 최초, 인천 최초로 선보인 사업이 각각 21건, 17건에 달한다”며 “치매 어르신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사업에서도 남동구가 전국 최초로 선도적인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하며 연구회도 모든 역량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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