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으로 꽃피운 ‘36년 치과재료상 한길’
온라인으로 꽃피운 ‘36년 치과재료상 한길’
  • 박원진 기자
  • 승인 2021.08.2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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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mall 고문 취임한 전성범 창업자

“지난 20여년 동안 대한민국 치과계 e-커머스 시장을 개척하고 많은 것을 경험하면서 저 또한 DVmall과 함께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DVmall은 신흥과 DV홀딩스와의 시너지를 통해 더 큰 도약을 이뤄냈습니다. 저를 DVmall의 고문으로 배려하고 오늘 이 자리를 만들어주신 주식회사 신흥과 DV홀딩스에 감사드립니다.” DVmall 창업자이기도 한 전성범 고문의 말에서 홀가분함과 더불어 뿌듯함이 느껴졌다.[동영상 보기]

‘온라인 치과재료 쇼핑몰 No.1’ DVmall(www.dvmall.co.kr)의 뿌리는 전성범 고문이 2001년 구축한 북부덴탈 쇼핑몰로 거슬러 올라간다. 1985년부터 대구에서 소규모 치과재료상을 운영하던 전 고문은 다른 분야에서 태동하기 시작한 온라인 쇼핑몰을 치과영역에 접목한 1세대다. 지금의 DV홀딩스에 2010년 편입된 북부덴탈은 지난해 DVmall로 이름을 변경했다.

DV mall 전성범 고문 취임 기자간담회가 26일 열렸다.
DV mall 전성범 고문 취임 기자간담회가 26일 열렸다.

그는 ㈜디브이몰 대표이사로서 DV point shop 오픈, 모바일 앱 론칭에 이어 올해 6월 ‘DV point 적립권 판매 100억원 돌파’라는 굵직한 성과를 이뤄냈다. 한 달 평균 7000여명의 치과의사와 거래하는 DVmall은 70여개에 달하는 온라인 치과쇼핑몰 중 자타공인 ‘넘버원’을 자부한다.

DVmall은 48시간 이내 당일배송 및 친절상담을 통한 ‘고객만족 1위’, 최고 품질의 상품을 거품 없는 가격으로 제공하는 ‘국내 최저가격 1위’를 표방한다. 여기에 매월 5건 안팎의 이벤트를 벌이며 쇼핑의 재미와 풍성한 혜택으로 고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DVmall이 내세우는 또 다른 강점은 ‘DV Point 적립권’. 지난 6월까지 4229명이 구매해 누적판매액 100억원을 넘어섰다. DV 패밀리 회원만이 누릴 수 있는 멤버십 DV Point는 DVmall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신흥DV캐피탈과 DV Point 지급보증 협약을 맺어 공신력을 더했다. 전 고문은 “십만원부터 천만원대까지 다양하게 매입할 수 있는 적립권은 치과경영상 도움을 주고 결제 편리성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인기 상품”이라고 했다.

전성범 고문은 앞으로 회사 주요 정책자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전성범 고문은 앞으로 회사 주요 정책자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DVmall은 지난해 11월 아시아 최대 규모 물류센터 DV hub를 준공함으로써 국내 치과계 온라인 시장에서 우위를 점했다. 코로나19로 오프라인 전시회가 대폭 축소되는 상황에서 DVmall을 통해 ‘Untact DV on world’라는 온라인 전시회를 성황리에 개최하며 2만5000여 회원에게 저력을 보여줬다.

36년 동안 치과재료업계 현장을 지켜온 전성범 고문은 앞으로 회사 주요 정책자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수도권 외 지방의 어려운 재료상을 도와주자는 취지에서 M&A를 통한 상생의 방향 제시에도 나선다. 향후 전망되는 플랫폼 사업 전환에 대한 대비도 숙제다.

“긴 시간 동안 어려운 여건도 있었으나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많은 것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함께해 준 직원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신임 이재운 대표이사와 더불어 저는 고문으로서 DVmall의 발전에 기여하도록 계속 노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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