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갑 맞은 치주과학회 “새로운 도약 준비”
진갑 맞은 치주과학회 “새로운 도약 준비”
  • 박원진 기자
  • 승인 2021.10.07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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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학술대회 10월20~26일 온라인 개최
‘치주질환 대국민 홍보자료’ 제작 들어가
대한치주과학회 임원진이 6일 기자간담회에서 하반기 주요 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왼쪽부터)차재국 학술실행이사, 김성태 공보이사, 김남윤 부회장 겸 홍보위원장, 허익 회장, 정종혁 총무이사, 민경만 홍보부위원장.
대한치주과학회 임원진이 6일 기자간담회에서 하반기 주요 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왼쪽부터)차재국 학술실행이사, 김성태 공보이사, 김남윤 부회장 겸 홍보위원장, 허익 회장, 정종혁 총무이사, 민경만 홍보부위원장.

치주과학회가 올 하반기 종합학술대회 개최, 치주질환 대국민 홍보자료 제작, NCD 포럼 개최 등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 대한치주과학회는 지난 6일 하반기 기자간담회를 열어 하반기 학회 주요 행사와 사업에 관해 설명했다.

종합학술대회 이달 온라인 개최…6개 세션, 26개 강의 선사

치주과학회 제61회 종합학술대회는 10월20~26일 온라인을 통해 개최한다. ‘Be ready to embrace a new era(새 시대를 수용하기 위한 준비)’라는 대주제 아래 △Translational Periodontology △Current and future implantology △윤리 △Special lecture △Young speaker session △My research interests 6개 세션에서 치주, 임플란트 연구와 진료 윤리 등 26개 강의가 펼쳐진다.

허익 학회장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학술대회를 준비해왔지만 연자 형평성, 참석률, 효율성 등을 고려해 온라인만으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전공의 구연발표는 실시간으로 열린다”고 소개했다.

김창성 학술이사는 “학술적인 분야뿐 아니라 진료 윤리와 연구주제에 관한 폭넓은 시야 함양을 주안점으로 잡았다”며 “작년 60주년 회갑을 지나고 올해 진갑인 치주과학회가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새 시대를 맞이하고, COVID-19 이후의 시대를 받아들이기 위한 도전에 나선다는 의미로 대주제를 정했다”고 전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대한치과의사협회 보수교육점수 4점이 부여된다. 차재국 학술실행이사는 “이번 종합학술대회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하여 학술대회장과 입체형 온라인 전시장을 운영함으로써 치과계의 첨단기술 발전을 비대면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대한치주과학회 임원진.
대한치주과학회 임원진.

‘치주질환 대국민 홍보자료’ 제작 들어가

학회는 치주질환 관련 대국민 홍보자료도 제작한다. 지난 7월 ‘치주질환 관련 대국민 홍보자료 준비위원회(위원장 양승민)’ 초도회의를 온라인으로 열어 ‘1.치주질환이란 2.한국 치주질환 현황 3.치주질환의 치료방법 4.치주질환과 전신질환/비감염성 전신질환 5.임플란트 시술 및 치주성형술 6.올바른 치주질환 예방 방법 7.임플란트 주위염의 치료 및 건강한 임플란트 유지를 위한 수칙 등’ 7개 항목으로 자료를 구성한 뒤 제작에 들어갔다.

김남윤 부회장 겸 홍보위원장과 허익 회장(오른쪽)
김남윤 부회장 겸 홍보위원장과 허익 회장(오른쪽)

허익 회장은 “COVID-19 팬데믹 시대의 위기 속에서 국민 건강을 지키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데 치주과학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특히 올해 3월24일 제13회 ‘잇몸의 날’에는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생활방역 수칙의 하나로 구강건강 관리를 위한 324 수칙(하루에 삼분 이상 칫솔질하고, 일년에 두 번 스케일링 받고, 사이사이 잇몸까지 잘 닦자)을 제안했으며, 건강한 삶을 선도하기 위해 대국민 홍보자료 제작을 위한 전문위원회를 발족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치주과학회 광주전남지부 집담회(11월5일 오후 7시, 조선대 치과대학 대강당), 대구경북지부 집담회(11월5일 오후 7시30분, 경북대 치과대학 강당), 부산경남지부 집담회(12월9일 오후 7시, 부산시치과의사회관 강당), 61차 정기총회 및 3차 학술집담회(12월23일 오후 7시, 경희대치과병원)도 열릴 예정이다.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온라인으로 변경될 수 있다.

이밖에도 ‘근거기반 구강건강관리 지침’ 개발, ‘2021년 대한치의학회 한국건강행위분류개발 5차 연구과제’ 참여, ‘5회 NCD 포럼’ 개최, 확대 이사회 및 32대 차기회장 선거(11월13일)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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