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국 경희학원 사무총장, FDI Council 상임이사 재선
박영국 경희학원 사무총장, FDI Council 상임이사 재선
  • 이지혜 기자
  • 승인 2021.10.22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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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World Dental Federation 대회 및 세계치과의사연맹(이하 FDI) 총회’에서 박영국 학교법인 경희학원 사무총장이 상임이사 재선’에 당선됐다. 향후 3년간 임기를 지속하게 된다.

FDI는 WHO 산하의 비정부, 비영리 기관으로 구강건강이 열악한 지역을 위한 지원 활동을 한다. FDI 총회를 매년 개최하는데 올해는 호주 시드니에서 열렸다. 이번에 개최된 FDI 총회에는 전 세계 149개국의 치과의사, 치의학자 등 약 8천 명의 구강보건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본 총회의 주요 순서 중 하나인 ‘2021 FDI Council 상임이사 온라인 선거’는 FDI 차기회장, 이사회, 대변인, 5개 상설위원회로 구성돼 진행됐다. 148개국 선거 투표권을 유럽국가가 다수 확보하고 있는 경쟁 상황에서 박영국 사무총장이 53.69%의 지지율로 상임이사로 당선됐다.

박영국 경희학원 사무총장(사진=경희의료원)
박영국 경희학원 사무총장(사진=경희의료원)

박영국 경희학원 사무총장은 “코로나19 이래 인류사 최대의 전환기와 위기를 맞이한 상황에서 범세계적 치의학 공동체인 FDI의 상임이사로 전 세계의 ‘건강 상태의 불평등(Inequality) 해소’를 위한 그간의 노력과 앞으로의 의지를 인정해준 결과인 것 같다”며 당선소감을 밝혔다.

박 사무총장은 “국가, 지역, 성별, 소득 수준, 정치적 구조에 따라 건강 상태의 차이가 무척 큰데, 특히 특정 지역의 경우 여성의 건강권이 논의조차 되지 않는 안타까운 현실이다”며 “건강의 불평등, 불균등 문제가 우리 건강의 미래를 위협하고 있는 심각한 요소 중 하나로 생각하고, 이 부분과 관련해 FDI에서 다양한 정책을 제안하고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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