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내과학회 ‘턱관절의 날’ 행사 열어
구강내과학회 ‘턱관절의 날’ 행사 열어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1.11.02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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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는 지난달 30일 밀레니엄 힐튼서울 호텔에서 ‘제4회 턱관절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며 연 43만명 이상이 치료를 받는 턱관절 장애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구강내과학회는 2018년 11월9일 ‘턱관절의 날’을 제정했다. 이를 통해 겨울철 더 증가하는 턱관절질환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벌이고, 서울대치과병원에서 턱관절장애를 겪는 소방관들을 4년째 무료로 치료해오고 있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참석인원을 최소화해 열린 이날 행사에서 안종모 학회장은 “‘턱관절의 날’을 통해 턱관절 질환의 중요성과 치과의사의 역할에 대해 국민의식을 개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며 “1회 턱관절의 날부터 지속해온 턱관절 진료봉사를 소방관분들에게 지속할 수 있어 감사하고, 턱관절의 날이 국민의 턱관절 건강 증진을 위해 더 노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성창ㆍ서봉직ㆍ전양현 구강내과학회 고문, 김연중 아시아구강안면통증ㆍ측두하악장애학회(AAOT) 회장, 정진우 AAOT 조직위원장, 김민겸 서울시치과의사회장, 김희진 대한치의학회 부회장 등이 참석해 축하 인사를 건냈다.

참석자들은 ‘대한민국 치과의사는 △국민의 턱관절 건강을 책임진다 △턱관절 연구와 진료에 최선을 다한다 △대한민국은 매년 11월 9일에 턱관절을 기념한다’ 등의 선서문을 낭독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지난달 25일부터 7일간 개최된 제20차 AAOT 학술대회의 폐막행사와 함께 진행됐다. 구강내과학회가 한국 주관학회를 맡고 있는 AAOT는 한국, 일본, 대만,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등이 참여해 지난 30여년간 턱관절장애와 안면통증의 학문 발전을 위해 활동해왔다.

학회 사상 첫 온라인으로 열린 이번 AAOT 학술대회는 ‘New Insight into Orofacial Pain & Temporomandibular Disorders’를 대주제로 턱관절질환을 포함한 구강안면영역 통증에 대한 깊이 있는 강의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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