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치과대학‧치과대학병원 ‘비전 2030’ 선포
연세대 치과대학‧치과대학병원 ‘비전 2030’ 선포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1.11.03 10: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세대학교 치과대학‧치과대학병원은 지난 1일 동문과 명예교수, 교직원과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 2030 선포식’을 열었다.

학교 측은 ‘기독정신을 실천하는 창의적 지성과 사랑의 인술’이라는 미션을 토대로 교육, 연구, 진료, 봉사 등 4개 분야별 비전 달성을 위한 핵심가치와 10년 후 미래 모습을 담은 비전을 선포하고, 교직원의 결속력과 도전 의지를 표명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분야별 비전은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는 치의학 교육기관, 치의학 기술을 선도하는 연구기관, 환자 중심의 진료기관, 하나님의 사랑으로 섬기는 봉사기관’이다. 사명과 비전 달성을 위한 핵심가치로는 ‘책임의식, 연구선도, 인재융합, 행복나눔’을 제시했다.

교육부문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국제적 교육 위상 확립, 미래 선도형 교육시스템 구축, 환자 중심・포괄적 임상교육 강화, 창의적 문제해결 역량 강화’라는 전략과제를 수립, 향후 10년 내에 세계 중심 치과대학으로 도약할 계획을 세웠다.

연구부문에서는 세계적 치의학 연구기관으로 도약, 연구 수월성 환경 조성, 창의적인 미래 치의과학자 양성, 연구결과의 사회적 공헌을 전략과제로 삼아 세계 치의학 연구를 이끄는 기관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진료부문에서는 디지털치과병원・글로벌 선도 치과병원, 사람·소통·공감 따뜻한 치과병원, 임상치의학 프론티어 연구중심 치과병원, 아시아 허브 교육수련 치과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한 전략을 세워 글로벌한 치과 전문진료 기관으로 성장하고, 봉사부문에서는 치과의료 선교기관의 정체성 확립, 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진료 및 봉사, 기부문화 확립을 주된 전략과제로 삼았다.

김의성 치과대학장은 “지난 10년보다 앞으로 10년 동안 더 빠르고 복잡한 환경변화가 예상되며, 특히 4차 산업혁명과 함께 메타버스 환경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우리 치과대학과 병원도 사회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한편 기본을 잊지 않아야 할 것”이라면서 “미션, 비전, 핵심가치를 공표함으로써 향후 10년, 그리고 이후 펼쳐질 미래에 대한 방향성을 설정한 데 중요한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