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환자 중심 보철치료’는?
‘포스트 코로나, 환자 중심 보철치료’는?
  • 박원진 기자
  • 승인 2021.11.11 1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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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회 학술대회 12월5~11일 온라인 개최
9개 세션 25명 연자 강연 선사
11월26일까지 사전등록…치과의사 (필수)보수교육 2점

대한치과보철학회는 12월5~11일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제86회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다시 또 새롭게, 환자 중심의 보철학(Begin again, Patient centered Prosthodontics)’을 대주제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진정으로 환자를 위하는 치과 보철치료가 무엇인지 함께 고민하는 다양한 학술프로그램을 구성했다. 9개 세션에서 25명의 연자가 다양한 강연을 선사한다.

권긍록 학회장은 “그동안 여러 회원들이 일상의 보철임상을 접하면서 궁금해하던 문제점들, 특히 아무에게나 물어볼 수 없었던 주제에 관해 각 분야의 검증된 연자들이 고화질 영상자료를 통해 해결책을 제시하고자 노력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보철학회가 지난 8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번 학술대회에 관해 설명했다.
보철학회가 지난 8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번 학술대회에 관해 설명했다.

9개 세션 25명 연자 강연 선사

스피어 에듀케이션의 대표강사인 멕시코의 Ricardo Mitrani가 ‘Patient-centered treatment of the terminal dentition’을 주제로 대부분의 치아를 상실하고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가장 적절한 치료계획과 방법에 대해 논한다. ‘Implant Therapy’의 공저자이자 연조직 처치의 대가인 이탈리아 Bologna 대학의 Martina Stefanini 교수는 임플란트 주변 결손의 분류, 올바른 처치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Suction-Effective Mandibular Complete Denture’ 관련 저서와 강연으로 잘 알려진 Jiro Abe, 일본 최대 의치학회 JPDA의 permanent director인 Fumiaki Yamazaki는 총의치 유지와 안정을 혁신적으로 증가시킬 수 있는 ‘Biofuntional prosthetic system(BPS)’에 대해 공동 강연한다.

이규복 학술이사는 “해외연자들의 강연을 통해 심각한 구강상태에서 환자 중심의 진료계획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리고 임플란트 주변 연조직 문제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 최신 지견을 접하고, 무치악 환자에서의 기능적인 의치 제작법과 효과에 대한 답을 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학술 프로그램.
학술 프로그램.

‘대가들의 경험에서 배우는 세션’ 마스터 포럼(Master Forum)에서는 허성주 교수(서울대)가 임플란트, 이성복 교수(경희대)는 국소의치 보철에 관한 오랜 경험과 지견을 바탕으로 임상 노하우를 전수해준다.

디지털 시대 보철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미래 포럼(Future Forum)에서 허수복 원장(루센트치과의원)과 윤형인 교수(서울대)가 치과 분야에서 인공지능의 활용방안과 다양한 소재의 적용에 대해 혁신적 지견을 제시한다.

보철학회 학술대회의 자랑인 패널 토의(Pannel Discussion)는 치과보철학의 중요한 이슈를 다루는 시간이다. 박은진 교수(이화여대), 박찬진 교수(강릉원주대), 조영진 원장(서울뿌리깊은치과의원)이 ‘4개의 임플란트를 이용한 상악 전악 보철물의 환자별 치료전략’, 이유승 교수(서울대)와 김지환 교수(연세대), 허중보 교수(부산대)가 ‘Patient-centered treatment planning’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치게 된다.

일상의 진료에서 잊기 쉬운 치과 보철치료의 기본 내용을 치료 옵션별로 다루는 보철 필수과정(The essentials of Prosthodontic care)에서는 교합평면, 부분틀니의 치료계획, 의치 유지관리에 대해 이소현 교수(부산대), 이정열 교수(고려대), 김희중 교수(조선대)가 강연한다.

83회 학술대회를 시작으로 4회째 이어지는 Live demonstration 세션은 산학협력과 기술교류 차원에서 임플란트 업체의 첨단기술을 공유하는 자리다. 덴티움이 나서 ‘Minimal invasive surgery with bright implant’라는 주제로 첨단 제품의 임상활용법을 알려준다. 의료윤리, 감염관리 필수교육과 전공의들의 구연발표, 포스터 발표도 관심을 모은다.

보철학회 임원진이 성공적인 학술대회 개최를 다짐하고 있다.
보철학회 임원진이 성공적인 학술대회 개최를 다짐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보철학회 보수교육 10점, 치과의사 보수교육 2점 또는 필수교육 수강 시 필수보수교육 2점이 부여된다. 사전등록 마감은 11월26일(금)이며, 보철학회 홈페이지(www.kap.or.kr)를 참조하면 된다.

12월3일 저녁에는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호텔에서 보철학회 정기대의원 총회가 열린다. 임기를 마치는 권긍록 학회장(경희대)에 이어 심준성 차기회장(연세대)이 향후 2년간 학회를 이끌게 된다.

권긍록 보철학회장.
권긍록 보철학회장.

권긍록 회장은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대면 모임이 점차 가능해지고 있지만, 여전히 대규모 대면 학술행사가 부담되는 상황에서 이번 온라인 학술대회를 통하여 많은 분들이 보철학회의 주요 강연을 접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등록문의: 02-569-1604/1525/2794(보철학회 사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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