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2022 대선-지방선거 정책제안’ 내놓아
치협 ‘2022 대선-지방선거 정책제안’ 내놓아
  • 박원진 기자
  • 승인 2021.11.30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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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을 위한 구강보건·치과의료 정책제안서’ 발간
4대 핵심 추진과제에 16개 핵심과제 담아

치협이 내년 대선 및 지방선거를 겨냥해 핵심 추진과제로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 치과 구인난 해소, 치과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범위 확대, 국가구강검진 제도 개선을 정하고 정책 제안에 나선다.

대한치과의사협회는 내년 3월 실시하는 대통령선거와 6월 지방선거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4월 ‘2022 대통령 및 지자체 선거 정책제안 기획단, 자문위원단, 집필위원단’을 구성했다.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은 기획단 결과물로 ‘국민을 위한 구강보건·치과의료 정책제안서’를 최근 발간했다.

각 시도지부, 분과학회 등에서 수집한 정책 주제를 바탕으로 기획단 회의에서 핵심 주제를 선정하고 집필위원단 중심으로 제안서 초안을 마련해 기획단 및 자문위원단의 의견수렴을 거쳐 최종 완성했다.

정책제안서에는 ▲취약계층 치과의료 접근성 개선 및 비용 부담 경감 ▲전 국민 필수 치과의료 보장성 확대 ▲치과의료 공공성 강화를 위한 제도 및 체계 개선 ▲발전적 미래사회를 위한 치과의료 분야의 준비의 4대 추진전략을 담았다.

각 추진전략별로 치과임플란트·틀니·예방서비스의 건강보험 확대, 불법 치과의료광고 제재 강화, 구강정책관 설치, 치과 내 감염관리 지원 확대, 불법 네트워크치과 근절을 위한 제도 개선,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 등 16개의 핵심 과제를 포함했다.

치협은 ‘2022 대통령 및 지방선거 정책제안 기획 및 홍보 추진단’을 구성하여 정책제안서의 과제가 정책에 반영되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박태근 치협회장(왼쪽), 김영만 치과의료정책연구원장.
박태근 치협회장(왼쪽), 김영만 치과의료정책연구원장.

박태근 치협회장은 “대한치과의사협회의 핵심 추진과제로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 치과 구인난 해소 방안, 치과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범위 확대, 국가구강검진 제도 개선 등을 적극 제안한다”며 “전국 치과의사들이 국민에게 다가가고자 하는 상생의 컨셉을 발현시킨 정책제안서를 바탕으로 국회와 정부를 설득하기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다짐했다.

기획단 단장을 맡은 김영만 정책연구원장은 “여러 의견을 수렴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포괄적으로 담기 위해 노력했다. 내년 선거에 적극적으로 활용되어 국민의 구강건강 발전 및 안전한 보건의료 환경을 마련하는 데 일조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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