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치과의사회는 지난달 26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1 경기도 치과계 단체장 간담회’를 열어 상생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최유성 경치회장과 임원진, 대한치과기공사협회 경기도회, 대한치과위생사협회 경기도회, 대한간호조무사협회 경기도회,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 인천ㆍ경기지회 등 단체장이 참석했다.
최유성 회장은 “회원을 위하는 마음으로 보면 단체 간에 부딪치는 부분도 있겠지만 크게 보면 치과계가 모두 함께 잘 돼야 의미가 있고 서로 협력해가는 가운데 국민에게도 좋은 이미지를 심을 수 있다”며 “내년 지방선거를 비롯해 앞으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는 데 뜻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단체장들은 앞으로 분기별로 모임을 열어 단체별 중점사업을 공유하고 주요 현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또 코로나 상황이 안정되는 대로 직역별 세미나, 교양강좌 등을 열어 협력 기반을 마련키로 했다.
구인구직난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도 나눴다.
김순례 치위협 경기도회장은 “치과위생사 초년생들이 이론과 실전의 괴리감을 좁혀나갈 수 있는 교육 방향을 고심 중이며, 특히 치과를 평생직장 개념으로 생각하고 규모가 작은 곳에서도 꾸준히 일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하는 교육도 병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부영 간무협 경기도회장은 “치과에서 근무하기를 희망하는 간호조무사들에게 필요한 교육을 경치가 진행해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이승종 치기협 경기도회장은 “직역별 업무범위가 명확해질 수 있도록 서로 노력하면서 상생하는 방향으로 나가기를 희망하며, 직역 간 애로사항도 살펴가면서 협력해나가자”고 말했다.
문세규 치산협 인천ㆍ경기지회장은 “치과에서 필요한 제품을 만들고 공급하는 입장에서 사용자인 단체장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