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치과인상’에 열린치과봉사회 선정
‘올해의 치과인상’에 열린치과봉사회 선정
  • 박원진 기자
  • 승인 2021.12.22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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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정기이사회, 온라인 보수교육 점수 인정 내년 6월까지 연장
황혜경 문화복지이사 선임, 진승욱 기획·정책이사 겸직
회장단 선거 공정보도 위해 치의신보 운영규정 개정

치과계 대표 의료봉사단체인 열린치과봉사회가 ‘2021년 올해의 치과인상’에 선정됐다.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는 21일 치과의사회관에서 열린 7회 정기이사회에서 올해의 치과인상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열린치과봉사회를 최종 수상자로 확정했다.

18회째를 맞이하는 ‘올해의 치과인상’은 한 해 동안 국내외에서 뛰어난 활동과 업적을 보이며 치과계 발전과 위상 제고에 기여한 인물 또는 단체에 수여한다.

열린치과봉사회가 ‘2021년 올해의 치과인상’에 선정됐다.
열린치과봉사회가 ‘2021년 올해의 치과인상’에 선정됐다.

‘사랑·봉사·헌신’을 취지로 1999년 설립된 사단법인 열린치과봉사회(회장 기세호)는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근로자, 노숙자, 북한이탈주민(하나원) 등 소외계층에 대한 나눔과 인술을 펼치며 국민 구강보건 증진에 기여해왔다. 구강물품 및 치료비 지원, 사후관리 등 꾸준한 관리와 치료를 통해 환자의 건강한 웃음과 삶의 질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

국외에서는 2010년 베트남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의료환경이 열악한 아시아권 저소득 국가에서 치과의료 봉사활동을 전개하는 등 지난 23년간 약 7만3000명에게 치과의료 혜택을 무상 제공했다.

이러한 공적을 인정받은 열린치과봉사회는 서울시, 보건복지부, 국무총리 등 각종 표창은 물론 2019년에는 필리핀 정부기관 표창을 받았다.

대한치과의사협회 7회 정기이사회가 21일 치과의사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대한치과의사협회 7회 정기이사회가 21일 치과의사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보수교육기관 온라인 점수 인정 내년 6월까지 연장

치협은 최근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하여 각 보수교육기관의 온라인 보수교육을 인정하는 현행 방침을 내년 6월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치협은 지난 5월 정기이사회에서 전면 집합교육으로 전환할 만큼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지 않고 있다고 판단, 온라인 보수교육점수 4점 제한을 해제하고 올해 말까지 인정하기로 의결한 바 있다.

박태근 치협회장이 이사회를 진행하고 있다.
박태근 치협회장이 이사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사회는 신규 임원을 추가 선임하고 일부 임원 보직도 변경했다. 치무이사와 문화복지이사를 겸직해 온 이민정 치무이사는 치무 업무를 전담하고 지난 보궐선거로 사퇴한 황혜경 전 문화복지이사가 그대로 문화복지이사 보직에 선임됐다. 공석이었던 기획이사는 진승욱 정책이사가 겸직하기로 했다.

대의원총회 수임사항 중 하나인 치의신보 운영규정도 개정했다. 치협 회장단 선거에서 불거지는 선거보도 논란을 방지하고 선거 보도기사의 객관성, 공정성 담보 및 언론의 중립을 준수하여 공명선거를 유도하기 위한 편집·제작 지침을 신설하는 안건이 논쟁 끝에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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