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치과대학은 학생들이 기초 연구에 직접 참여하는 영 이글(Young Eagle) 프로그램의 1기 수료생 7명을 지난 11일 배출했다.
영 이글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기초 연구과정을 미리 체험하면서 연구에 관심을 갖고 치의과학자로 성장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여름ㆍ겨울 방학에 100시간씩 총 200시간 동안 교수의 지도를 받으며 기초학 실험실 연구에 참여했다. 조직학, 해부학, 약리학, 생리학, 생화학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를 진행하며 연구 아이디어를 제안하기도 했다.
연세치대는 영 이글 프로그램 참여기간을 방학뿐만 아니라 학기 중으로 확대하는 등 학생들이 과학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주기적인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송상원 학생은 “방학기간을 활용해 기초연구 분야를 경험하고 임상에서 사용되는 치의학의 발전을 위해 더 많은 기초연구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의성 연세치대 학장은 “영 이글 프로그램에 많은 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확대하고, 연세대 치대가 기초연구 분야를 지속해서 이끌도록 학생들을 치의과학자로 성장시킬 수 있는 시스템 고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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