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철학회 신입 전공의 ‘메타버스 OT’ 체험
보철학회 신입 전공의 ‘메타버스 OT’ 체험
  • 박원진 기자
  • 승인 2022.03.28 1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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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온라인 컨퍼런스 플랫폼 SPOT(spotvirtual.com)을 이용하여 제작된 대한치과보철학회 3차원 가상 컨퍼런스 홀.(출처: 대한치과보철학회)
메타버스 온라인 컨퍼런스 플랫폼 SPOT(spotvirtual.com)을 이용하여 제작된 대한치과보철학회 3차원 가상 컨퍼런스 홀.(출처: 대한치과보철학회)

대한치과보철학회는 올해 신입 전공의 67명을 대상으로 지난 26일 메타버스 플랫폼 SPOT을 이용한 비대면 온라인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제작된 3차원 메타버스 컨퍼런스홀은 대형스크린과 80여대의 PC가 설치되어 있는 메인홀과 6개 모니터가 있는 11개 소회의실로 구성됐다.

67명의 신입 전공의와 관계자까지 80여명이 아바타를 통해 행사장에 참석했다. 강의가 진행되는 동안 질문 사항이 있을 경우 손을 들어 개인 발언도 했다.
67명의 신입 전공의와 관계자까지 80여명이 아바타를 통해 행사장에 참석했다. 강의가 진행되는 동안 질문 사항이 있을 경우 손을 들어 개인 발언도 했다.

보철학회 심준성 회장(연세대), 곽재영 전문의위원회 위원장(서울대), 김형섭 수련교육 소위원회 위원장(경희대)의 축사로 시작된 행사는 박지만 수련이사(서울대)의 보철학회 소개, 안수진 고시이사(강동경희대)의 전문의/인정의 과정 및 시험 안내로 이어졌다.

박찬 교수(전남대)는 수련기록부 작성방법, 백연화 교수(관악서울대)가 인정의 고시 및 증례집 준비 요령을 설명한 뒤 실시간 온라인 핸즈온 형식으로 신입 전공의들이 본인 계정으로 접속하여 보철학회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수련기록부와 인정의 증례집 시스템을 체험 학습했다.

김준혁 교수(연세대)는 ‘치과의사, 혁명을 일으키다’를 연제로 윤리강좌를 진행했다. 신입 보철과 전공의들이 가상공간에 함께 모여 기념촬영도 벌였다.

강의가 진행되는 동안 전공의의 핸즈온 모습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1:1 지도도 이루어졌다.
강의가 진행되는 동안 전공의의 핸즈온 모습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1:1 지도도 이루어졌다.

한 전공의는 “요즘 추세에 맞는 메타버스 방식의 온라인 오리엔테이션에 크게 어색함을 느끼진 못했고 오히려 신선한 접근방식이라 재밌었다.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알게 된 가이드 라인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전공의 생활을 해나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 종료 후 기념촬영.(출처: 대한치과보철학회)
행사 종료 후 기념촬영.(출처: 대한치과보철학회)

심준성 보철학회장은 “메타버스 플랫폼을 이용한 온라인 핸즈온은 교육자와 피교육자가 상호 소통 가능한 온라인 교육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며 “앞으로 디지털 치의학 교육에서 대면교육과 거의 동일한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보철학회는 4월23일 연세대 백양뉴리에서 개최하는 춘계학술대회 행사장에서 신입 전공의 교류 모임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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