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치의학박물관, 경치 치의학역사관 유물 인수
서울대 치의학박물관, 경치 치의학역사관 유물 인수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2.03.31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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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경기도 치과의사회 치의학역사관 유물 이관 기관으로 선정된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치의학박물관이 유물 이관작업을 마치고 지난 24일 유물 인수식을 열었다.

이날 참석자들은 치의학박물관을 관람한 뒤 치의학대학원 지하 수장고와 지상 물품보관소를 둘러봤다. 수장고는 항온ㆍ항습 시설과 모빌랙 등이 설치되어 유물을 최적 상태로 보관할 수 있다.

(왼쪽부터)진보형 치의학박물관장, 최유성 경기도치과의사회장, 권호범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장.
(왼쪽부터)진보형 치의학박물관장, 최유성 경기도치과의사회장, 권호범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장.

최유성 경기도치과의사회장은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치의학박물관에 이관 유물을 잘 활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권호범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장은 유물 이관 기관으로 선정해준 데 다시 한 번 감사를 전하고 치의학박물관을 세계 수준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진보형 치의학박물관장은 경과보고에서 경기도 치과의사회 치의학역사관 유물 이관 과정과 활동상을 소개하고 서울대 치의학박물관의 미래상을 제시했다.

서울특별시 등록 25호 박물관으로 2001년 7월 개관한 서울대학교 치의학박물관은 치의학 관련 장비, 재료, 지류 등 치의학 역사를 담은 다양한 유물을 소장하고 있다. 문화재청의 근대 의료 문화 등록 유물 7점도 보유한다.

경기도치과의사회 치의학역사관 이관 전시품에는 문화재청 등록 유물 1점을 포함해 진료실 장비, 재료, 교과서와 우표 등 약 350점의 유물이 포함됐다.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치의학박물관은 올해 개학 100주년을 맞아 기념 전시회 및 신수유물전 등을 기획하고 있다. 향후 신축하는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100주년 기념 건물에 치의학박물관을 확장 이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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