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의사협회는 간호학원생 치과 실습 및 취업에 따른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치과 보조인력 구인난 해결을 위한 방안 중 하나로, 16개 치협 시·도 지부와 한국간호학원협회에서 지역별 대상자를 추천받아 심사 후 장학금을 지급한다.
지급대상은 ①간호학원의 간호조무사 교습 과정 중 치과의원(380시간) 실습교육 과정을 이수하고자 서약하고 ②16개 해당 지역의 치과의원에 취업하여 1년 이상 근무하고자 서약하고 3개월 이상 근무한 경우다.
신청은 각 지부 등에 배포된 양식에 의거하여 6월30일까지 치협 치무위원회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장학금은 총 800만원 규모로 16개 전국 시ㆍ도 지부별 1명씩 선정해 1인당 최대 50만원을 지급한다.
치협은 지난해 12월 한국간호학원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간호조무사 구인을 원하는 회원들이 치협 구인구직 사이트에 접속, 구인구직 매칭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한 바 있다.
박태근 회장은 “한국간호학원협회장의 건의에 전향적으로 수용해 보겠다고 약속한 바 있는데, 이번 치과 실습 및 취업에 따른 장학금 제도가 치과의료기관의 구인난 해소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많은 참여를 독려했다.
신인철 치협 보조인력 문제해결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치과위생사, 간호조무사 등 치과 종사인력과 협조가 잘 되도록 정책 및 지원책을 계속 양산하고, 특히 치협 구인구직 사이트에 동영상 교육 컨텐츠도 풍부하게 장착하는 등 올해 치협이 보여줄 확실한 역할을 기대해도 좋다”고 자신했다.
저작권자 © 덴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