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의학회 공청회서 ‘구강 공공보건정책 발전방안’ 제시
치의학회 공청회서 ‘구강 공공보건정책 발전방안’ 제시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2.06.2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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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치의학회와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지난 11일 ‘구강 공공보건정책 발전방안’ 공청회를 열었다.
대한치의학회와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지난 11일 ‘구강 공공보건정책 발전방안’ 공청회를 열었다.

‘구강 공공보건정책 발전방안’ 연구를 공동 수행하고 있는 대한치의학회와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같은 주제로 지난 11일 온ㆍ오프라인 공청회를 열었다.

김철환 치의학회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공청회가 공공의료기관 간 협력적 전달체계 구축, 공공보건의료에서 민간 의료기관의 적극적인 역할 등 국민 구강보건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 개발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철환 대한치의학회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김철환 대한치의학회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기조발표에서 ‘공중보건의료 개념과 공공보건의료체계’를 발표한 임준 교수(서울시립대)는 고령화와 지속 가능성의 위기에 대해 설명하면서 미래 공공보건의료 목표의 재설정, 일차보건의료를 강화하는 의료전달체계와 커뮤니티 구축을 제안했다.

이번 연구의 주관연구책임자인 최연희 교수(경북대 치과대학)는 ‘공공부문 구강보건의료 현황’ 발표에서 2차 구강보건사업 기본계획에 맞추어 국내 구강보건의료정책 제도를 소개하고 구강보건의료 인력과 기관, 제공 서비스를 진단했다. 공공구강보건의료의 개념, 기능, 역할 정립과 제2차 구강보건사업 기본계획 등 관련 공공보건의료 정책을 고려한 재정비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공공부문 구강보건의료의 발전방안’을 발표한 정세환 교수(강릉원주대 치과대학)는 구강보건의료의 공공성 확대를 위한 전략과제로 민간 치과의료의 공공성을 확대하는 치과 건강보험 개혁과 공공부문 구강보건의료 인프라 확충, 역량 강화, 사업 확대와 같은 혁신을 제안하며 정부의 중장기 계획과 연계성 확보가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패널 토의.
패널 토의.

박덕영 치의학회 부회장(강릉원주치대)이 좌장을 맡은 패널 토의에서는 대한공공치의학회 지현정 총무이사, 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협의회 김정현 학술이사, 대한치과위생사협회 허선수 보건회장, 최유성 경기도치과의사회장, 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 김수연 사무관이 나서 공공 구강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현황을 진단하고 나아갈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공청회 내용은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보기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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