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씹는 즐거움, 최고의 보약’ 알린 보철학회
‘씹는 즐거움, 최고의 보약’ 알린 보철학회
  • 박원진 기자
  • 승인 2022.07.02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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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 틀니의 날 기념식 개최…틀니 급여화 10년 돌아봐
대한치과보철학회가 7월1일 ‘틀니의 날’을 맞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7회 틀니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대한치과보철학회가 7월1일 ‘틀니의 날’을 맞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7회 틀니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대한치과보철학회가 7월1일 ‘틀니의 날’을 맞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7회 틀니의 날 기념식을 열고 국민인식 개선과 고령화사회에 대비한 학술적 준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씹는 즐거움이 최고의 보약입니다’를 슬로건으로 하는 틀니의 날이 올해로 7번째를 맞았다. ‘틀니의 날’은 틀니가 건강보험에 적용된 날짜로 정했다. ‘틀니’라는 단어는 가철성 보철물뿐 아니라 치과보철물을 포괄적으로 의미한다.

올해는 2012년 틀니 급여화 이후 10년이 되는 해다. 보철학회는 노인 및 취약계층 무료진료, 이동버스 진료, 대국민 홍보 강연 등 다양한 활동을 벌여왔다. 지난해와 올해는 코로나19 감염병 위험으로 대면활동을 줄이는 대신 온라인을 통한 국민 홍보 등을 진행하고 있다.

틀니의 날 캠페인 총괄 책임을 맡은 곽재영 보철학회 차기회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국민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보철학회의 노력이 한시적이 아닌 지속 가능하도록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를 알리는 방법에 대해서도 계속 연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심준성 대한치과보철학회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심준성 대한치과보철학회장(연세대 치과대학병원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는 보철학회 고문과 임원진을 비롯해 다양한 치과계 인사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심준성 보철학회장은 인사말에서 틀니 급여화 10년의 성과를 돌아보며 “4차 산업혁명의 유익함이 건강 백세시대의 고령자, 특히 육체적 쇠약으로 내원이 어려운 분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임상술기 개발과 보급에 힘쓰고 요양시설 거주자 구강건강 유지와 증진을 위한 정책 제안도 강화하겠다”고 다짐했다.

축사에 나선 박태근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은 “참된 치과의사 역할에 앞장서며 국민 신뢰 제고에 기여해온 대한치과보철학회에 감사하며, 틀니의 날을 통해 국민인식 개선과 구강건강관리를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철환 대한치의학회장은 “가까운 시기에 ‘저작기능’이 의료계 중요한 어젠다가 되어 ‘틀니의 날’이 더 큰 의미와 의무를 가지게 될 것”이라며 “대한치의학회도 보철학회를 지원하여 실효성 있는 정책 개발과 개선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보철학회는 보험 틀니, 보험 임플란트 등 어르신 보철 보험 급여화 과정에 도움을 준 최신아 국민건강보험공단 과장과 박윤규 원장(창원 박윤규치과의원)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박 원장은 25년간 스리랑카, 캄보디아 등 해외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이어오면서 교도소 무료진료, 도서지역 의료봉사와 노인구강관리에 힘써왔다.

이날 기념식에는 보철학회 고문과 임원진을 비롯해 다양한 치과계 인사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보철학회 고문과 임원진을 비롯해 다양한 치과계 인사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한편 매년 틀니의 날 행사를 후원해온 GSK 컨슈머헬스케어(대표 신동우)는 올해도 의치 세정제 폴리덴트 1만개, 부착제 5000개를 기부했다. 보철학회는 전국 양로원, 요양원, 주요 치과병원을 통해 틀니관리용품 패키지를 배포하고 올바른 틀니관리교육도 진행한다.

보철학회는 “고령화가 급격히 진행됨에 따라 틀니는 물론 임플란트를 포함한 적절한 보철치료를 통해 씹는 기능을 유지하는 것이 노년기 전신건강을 지키기 위한 초석이 되므로 국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소외되는 분들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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