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치과병원-신한은행 해외 의료봉사 재개
서울대치과병원-신한은행 해외 의료봉사 재개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2.09.23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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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 어린이 구순구개열 수술 실시
신한은행, 해외 의료봉사 기금 전달
서울대치과병원-신한은행 우즈베키스탄 해외의료봉사단 발대식.
서울대치과병원-신한은행 우즈베키스탄 해외의료봉사단 발대식.

서울대치과병원과 신한은행이 ‘2022 우즈베키스탄 해외의료봉사단 발대식’을 22일 열었다.

이번 봉사단은 의료봉사단장을 맡은 구강악안면외과 서병무 교수와 구강악안면외과 박주영 교수를 비롯한 서울대치과병원 의료진과 신한은행 임직원 봉사단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9월24일부터 10월2일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주립 어린이종합병원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현지 국공립병원에서 선발한 20명의 어린이에게 구순구개열 및 얼굴기형 수술을 실시할 예정이다.

진옥동 신한은행장(오른쪽)이 구영 서울대치과병원장에게 우즈베키스탄 해외 의료봉사 기금을 전달했다.
진옥동 신한은행장(오른쪽)이 구영 서울대치과병원장에게 우즈베키스탄 해외 의료봉사 기금을 전달했다.

발대식에서는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해외 의료봉사 기부금과 결손아동 의료지원비로 8000만원을 전달했다.

진옥동 은행장은 “코로나19로 기약이 없을 줄 알았던 해외 의료봉사가 재개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양 기관이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통해 행복의 손길을 널리 전하고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구영 병원장은 “신한은행과 서울대치과병원 봉사단의 활동으로 우즈베키스탄 아이들이 구순구개열 수술을 통해 밝은 미소와 새로운 미래를 꿈꾸게 될 것”이라며 “이번 사회공헌사업이 양 기관이 추구하는 ESG 경영의 지향점이 되는, 지속 가능한 발전의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서울대치과병원과 신한은행은 2008년 캄보디아를 시작으로 올해로 13년째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구강건강 증진에 기여해왔다. 캄보디아와 우즈베키스탄에서 280명의 어린이에게 구순구개열 수술을 시행하고 3200여명의 어린이에게 무료 치과진료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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