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자 빠른 쾌유 기원, 유가족에게 위로 전해
대한간호협회는 29일 밤 발생한 핼러윈 데이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깊은 애도를 표하고 11월 2일 국회 의사당대로에서 5만명이 운집한 가운데 개최예정이었던 ‘간호법 제정 총궐기대회’를 무기 연기하기로 했다.
간호협회는 30일 성명을 내고 “이태원 참사로 많은 분들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로 사랑하는 가족들을 잃은 많은 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이번 비극에 깊은 슬픔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11월 2일 국회 의사당대로에서 5만 명이 모여 개최할 예정이었던 간호법 제정 총궐기대회를 무기 연기한다”며 “다시 한번 고인이 되신 분들께 애도를 표하며 부상자분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깊은 위로를 전했다.
한편 간협은 정신간호사회와 공동으로 정부가 추진 중인 재난심리지원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또 국민들의 심리적 트라우마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여과 없이 사고 당시의 현장 영상과 사진을 퍼뜨리는 행동을 중단할 것과 혐오 표현의 자제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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