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 경희대에서 특강 펼친 박재현 애리조나치대 교수
모교 경희대에서 특강 펼친 박재현 애리조나치대 교수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3.01.09 16: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국 애리조나치과대학의 박재현 교수가 지난달 29일에 모교인 경희대 치과병원을 찾아 후배 전공의와 학생들을 상대로 ‘미국의 교정 수련 시스템과 전문의 제도’, ‘Vertical correction with TADs’를 연제로 특강을 선사했다.

박 교수에 따르면, 미국 교정전문의(American Board of Orthodontics, ABO) 제도의 역사는 100년을 자랑한다. 미국 교정전문의가 되려면 스스로 치료한 증례를 ABO의 기준에 맞추어 제출한 뒤 심사를 받았으나, 2019년부터는 ABO에서 준비한 증례에 대한 질의-응답으로 심사한다.

그는 “전방부 개방교합이나 gummy smile을 치료하기 위해 악교정수술을 시행할 지, TADs를 이용한 수직 조절을 시행할지, 연조직 수술이나 보톡스 치료등을 시행할지 결정하려면 개방교합이나 gummy smile의 원인이 골격이나 치열, 근육이나 연조직의 문제인지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며, 치료 종료 후 안정성에 대한 고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미국 애리조나치과대학의 박재현 교수가 모교인 경희대 치과병원을 찾아 후배 전공의와 학생들을 상대로 특강을 선사했다.

박재현 교수는 경희대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뉴욕대학 교정과에서 수련을 마친 후 2008년 애리조나치과대학 교정과장으로 부임했다. 다양한 저널의 부편집장을 맡고 있으며, 최근에는 AJO-DO와 새로운 임상저널인 AJO-DO Clinical Companion의 편집이사로 임명되기도 했다.

교수 임용 이후 340여편에 달하는 논문을 국제저널에 게재해 왕성한 연구업적을 보여줬다. 애리조나 치과교정협회장을 역임했으며, 2024년에는 미국 교정전문의사회(ABO) 회장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