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치대 동문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해 힘찬 출발을 알렸다.
‘2023 연아 새해인사의 밤’ 행사가 19일 저녁 연대 동문회관에서 열렸다. 연세대 치과대학 기수별 동문과 은사, 교수진이 자리해 화합을 다지고 올 한 해도 건강과 건승을 기원하는 자리였다.
연세치대 동문회 심동욱 총무이사가 사회를 본 1부에서는 김기정 부회장의 개회선언, 심준성 교수의 기도, 내빈 덕담, 18회 동기회 지원금 전달, 정세용 의장의 건배제의 등이 이어졌다.
이정욱 신임 동문회장은 “3500여 연아인을 대표한다는 데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연아인들의 기쁜 일과 슬픈 일을 함께하는 동문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자리에는 대한치과의사협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장재완 동문(치협 부회장)과 서울시치과의사회장 선거에 나서는 강현구 동문이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장재완 동문은 “후배들의 토대가 되도록 역할을 다하겠다”, 강현구 동문은 “3번째 도전인데,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허경석 교무부학장이 진행을 맡은 2부에서는 E-Dental College 소개, 기금 전달식이 진행됐다.
연세치대가 올해 운영을 시작한 E-Dental College는 연세대학교가 국내 대학 최초로 구축한 온라인 교육 플랫폼 LearnUS(learnus.org)를 통해 진행되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이다.
200여 동영상 강좌가 동문들에게 독점적으로 공개되며, 치과 임상과 관련된 기초 및 임상치의학 과목을 모바일이나 PC를 통해 수강할 수 있다.
이기준 학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치과대학 커리큘럼의 대부분 수업이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는데, 이를 활용하여 동문들과 공유하고자 한다. E-Dental College 참여를 위해 동문들이 낸 기금은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환경을 제공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지금까지 150명의 동문이 등록해 1억5000만원의 기금이 모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