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기공사 정당한 대가 당당히 요구할 것”
“치과기공사 정당한 대가 당당히 요구할 것”
  • 박원진 기자
  • 승인 2023.02.15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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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희중 치기협회장이 “국민 구강보건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치과기공사의 정당한 권리와 노력에 대한 대가를 당당하게 요구하고 응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올해 회무를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대한치과기공사협회 주희중 회장은 14일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올해 주요 추진 과제로 △치과건강보험 보철정책 △저수가 대응 △학술대회 집체교육 △협회 재정 확충과 회무 효율적 운영으로 투명성 확보 △치과기공사 업무영역 침범행위 강력 대처 △면허 미신고자 관리방안 마련 △대국민 홍보 강화를 꼽았다.

주희중 대한치과기공사협회장

치기협은 치과보철 건강보험에서 진료수가 대비 치과기공행위의 비율과 매년 환산지수 상승분을 반영해 별도 정액수가로 명시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치과기공소 개설 자격 요건을 면허 신고자와 보수교육 이수자로 강화하는 관련 법 개정도 추진키로 했다.

저수가 해결에도 나선다. 주희중 회장은 “최근 치협, 치기혐, 치위협, 조무사협회 등 범치과계 단체가 만나 저수가 등 치과 생태계를 위협하는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치과계발전협의체를 구성한 것을 계기로 급변하는 의료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다음 달 치협회장 선거가 끝나면 치협과 치기협이 적정수가 요구를 공동선언하고 공동대응해 나갈 것도 제안하겠다”고 말했다.

(왼쪽부터)대한치과기공사협회 윤동석 총무이사, 주희중 회장, 김진홍 공보이사.

올해 ‘KDTEX(Korea Dental Technology Expo) 국제치과기공학술대회’는 7월28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코로나 상황이 안정됨에 따라 온라인 보수교육은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윤동석 총무이사는 “보수교육을 집체교육으로 진행하여 다양한 볼거리와 특색 있는 전시문화로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하겠다”고 설명했다.

치과기공사의 역할을 바로 알리는 대국민 홍보도 적극 추진한다. 지난해 12월 한 달간 MBC 여성시대 프로그램 시간대에 라디오 캠페인을 진행했다.

김진홍 공보이사는 “보험보철에 대한 치과기공사의 역할과 중요성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홍보방안을 검토하여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치기협은 오는 25일 오전 11시 서울 홍은동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제57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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