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대면 정기총회 개최한 치위협
3년 만에 대면 정기총회 개최한 치위협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3.03.02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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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차 총회서 2023년 사업계획안ㆍ예산 승인
‘대전‧충남회 분리’ 안건도 만장일치 통과
대한치과위생사협회 제42차 정기총회(사진=치위협)

대한치과위생사협회 제42차 정기총회가 지난달 25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개최됐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대면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총회 인사말에서 황윤숙 회장은 “순탄하지만은 않을 치위생계의 발전을 위한 길 앞에서 회원들과 함께 고민하고 지혜를 모으는 동반자가 되고 책임감과 신의, 초심을 잃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윤숙 대한치과위생사협회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황 회장은 최근 일부 대학에서 진행 중인 ‘성인 재직자 반’과 같은 입학전형 이슈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교육부와 복지부 등 관계부처와의 면담을 통해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은 김성옥(서울대치과병원 파트장), 김유미(라움치과의원 총괄실장), 정영희(동주대 교수) 회원, 공로상은 김은실(평창군건강생활지원센터 주무관) 회원이 수상했다.

임기를 마친 허선수 보건회장, 임도선 한국치위생과학회장, 장종화 한국치위생학회장은 공로패를 받았다. 50회 치과위생사 국가시험 수석합격자인 황민경 치과위생사에게 대한치과위생사협회장 표창, 선가입 제도 우수협조대학인 대구보건대와 울산과학대에는 감사장이 전달됐다.

김선경 총회의장과 김연우 부의장이 진행을 맡은 본회의에서 오진숙ㆍ장효숙 감사의 감사보고에 이어 2023년 사업계획안과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대전‧충남회에 대한 분리 안건’도 통과됐다. 대전‧충남회는 대전광역시와 세종특별자치시, 충청남도 등 3개 광역자치단체를 관할하면서 ‘대전‧세종회’와 ‘충청남도회’로 분리를 추진해왔다.

치위협은 올해 노인‧장애인 전문 치과위생사 양성 관련 시범사업, 치위생학 교육수준 관리 및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 평가‧인증 제도 도입, 서울시교육청ㆍ학교보건진흥원 등과 연계한 유치원 구강건강교육 사업 등을 본격 추진한다.

회원 회무 참여를 늘리고 ‘회원과 함께하는 협회’를 만들기 위한 사업도 펼친다. 시‧도회 및 산하단체와 전국 순회간담회를 열고, 회원 고충을 나누기 위한 법률‧노무 상담센터도 개설한다. 치과위생사 고용안정과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국회ㆍ정부 공청회와 입법 활동에도 나설 방침이다.

내년 7월11~13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국제치위생심포지엄(ISDH) 준비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치위협은 “사실상 2024년의 리허설 격으로 치러지는 올해 7월 종합학술대회에는 세계치과위생사연맹과 일본치과위생사협회 회장을 비롯한 각국 관계자들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정책연구소를 중심으로 장‧단기 계획을 토대로 한 치위생정책 연구 활동과 정책 도출에도 나선다. 협회 및 직역 홍보를 위한 광고 및 홍보사업 전개, 회원 혜택 증진을 위한 치과위생사몰 운영과 통합 쿠폰 마일리지 시스템 구축 등에도 착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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