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RIC 한국의 우수연구자’ 선정된 이기준 교수
‘MedRIC 한국의 우수연구자’ 선정된 이기준 교수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3.03.16 08: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치의학회는 이기준 편집이사(연세대 치과대학 교수)가 국가지정 의과학연구정보센터(MedRIC)에서 ‘한국의 우수연구자’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MedRIC(Medical Research Information Center)은 한국연구재단 산하의 의학·치의학·간호학 분야 전문연구정보센터로, 매년 ‘한국의 우수연구자’를 선정, 시상하고 인터뷰와 연구성과를 소개한다.

이번에 선정된 논문은 ‘Accuracy and stability of computer-aided customized lingual fixed retainer: a pilot study’로, 3차원 스캔 모형을 이용해 제작한 고정식 유지장치의 정확도와 안정성을 평가했다.

Metal plate를 절단하는 custom-cut(milling)방식과 자동화된 custom-bent 방식의 고정식 유지장치를 수동 제작 방식의 장치와 비교한 결과, 인접면 정확도와 초기편평도 측면에서 디지털 제작 방식의 유지장치가 우수했고 6개월 유지를 재현하는 열순환 과정을 통해 안정성에 차이가 없음을 관찰했다. Bending방식에 의해 제작된 유지장치라도 시간에 따른 풀림현상이나 응력 방출에 의한 변형이 거의 없음도 관찰했다. 이러한 방식의 고정식 유지장치를 임상적으로 적용하는 데 문제가 없음을 시사한 논문이다.

대한치의학회 이기준 편집이사(연세대 치과대학 교수)가 국가지정 의과학연구정보센터(MedRIC)에서 ‘한국의 우수연구자’로 선정됐다.
대한치의학회 이기준 편집이사(연세대 치과대학 교수)가 국가지정 의과학연구정보센터(MedRIC)에서 ‘한국의 우수연구자’로 선정됐다.

이기준 교수는 “치의학 분야에서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다양한 연구개발 시도가 있어 좀더 목표지향적 연구를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다고 생각한다”며 “각 분야에서 연구논문 발표뿐 아니라 임상적 관련성이 높은 소정의 성과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치의학회 측은 “이기준 교수는 치의학회 편집이사로 2014년부터 현재까지 봉사하며 대한치의학회 영문학술지의 학술적 성장과 2022년 한국연구재단 등재지로의 발전에 기여하고, 대한치과위생사협회ㆍ대한치기공사협회 등 37개 학술단체 학술지 협의체인 대한치의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의 설립을 주도했다”고 전했다.

또 “치의학분야 학술지의 데이터베이스인 KDbase 구축 및 원문 정보 제공 등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학술 정보 공유 기반을 조성하는 등 활동을 이어오며 과학기술분야 국내특허 8건, 국제특허 4건 출원 및 3건 등록과 다수의 기술이전을 성공시켜 구강악정형 치료, 3차원 프린트 등 디지털 치의학의 의료분야 산업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