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2024년 수가협상’ 의약단체장 상견례
건보공단 ‘2024년 수가협상’ 의약단체장 상견례
  • 이지혜 기자
  • 승인 2023.05.12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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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은 11일 서울 가든호텔에서 2024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의 성공적인 체결을 위해 의약단체장들과 만남의 자리를 마련하고 오찬을 함께했다. 

이 자리에는 대한의사협회장(대참 김봉천 대외협력부회장), 대한병원협회장(윤동섭), 대한치과의사협회장(박태근), 대한한의사협회장(홍주의), 대한약사회장(최광훈), 대한조산협회장(이순옥) 등 6개 의약단체장이 참석했다. 공단에서는 현재룡 이사장 직무대리, 이상일 급여상임이사, 김남훈 급여혁신선임실장, 박종헌 빅데이터운영실장이 참석해 의약단체장들과 의견을 나누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1일 의약단체장 간담회를 열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1일 의약단체장 간담회를 열었다.

공단 현재룡 기획상임이사는 “올해는 그간 제기된 제도개선 요구에 대해, 수가조정률 설정의 객관적 준거가 될 수 있는 모형과 협상구조 개선방안을 마련하여 가입자, 공급자, 전문가 의견수렴을 거쳐 활용할 예정이며, 다음과 같은 사항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첫째, 수가조정모형을 다양화하여 보건의료현황과 경제상황이 반영되고 객관적으로 수가밴드가 설정될 수 있도록 현행 SGR모형과 함께 GDP모형 등 4가지 개선모형(SGR개선모형, GDP증가율 모형, MEI증가율 모형, GDP-MEI 연계모형)으로 산출한 결과값을 수가밴드를 결정하는 재정소위원회에 제시한다. 

둘째, 그간 관행적으로 이루어지던 밤샘협상을 탈피할 수 있도록 협상 마지막 날(5월 31일) 재정소위원회 개최시간을 앞당긴다. 셋째, 그간 꾸준히 제기되어온 공급자와 가입자 간 소통을 원활히 하기 위해, 재정소위원회 위원들과 논의를 거쳐 빠른 시일 내에 공급자-가입자-공단 간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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