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자원은행 협력 통해 치의학 연구 활성화 꾀해
인체자원은행 협력 통해 치의학 연구 활성화 꾀해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3.06.07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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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회 구강바이오뱅크 네트워크 공동 심포지엄’ 개최

서울대치과병원 인체유래물은행은 질병관리청 후원으로 ‘제11회 구강바이오뱅크 네트워크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지난달 31일 비대면 화상회의로 열린 심포지엄에는 질병관리청이 주관하는 인체자원은행 특성화 지원사업 4기(2021~2025년)에 참여 중인 서울대치과병원, 연세대치과병원, 사과나무치과병원, 부산대치과병원 협력은행 4곳이 함께했다. 특히 그동안 참여하지 않았던 부산대치과병원이 합류해 국가 공인 치과계 인체유래물은행 간 회의체로 발돋움했다.

심포지엄은 강정민 교수(연세대치과병원 소아치과)의 발표와 질의응답, 구강바이오뱅크 네트워크 운영 논의 등으로 진행됐다.

강정민 교수는 ‘소아치과에서 구강유래자원을 활용한 연구’ 발표에서 수요맞춤형으로 인체유래물은행과 연계를 통해 고품질 구강유래 인체자원을 수집했던 경험을 공유하고, 인체유래물은행 연계 연구의 장점과 소아환자의 특성에 맞게 인체자원을 수집할 수 있는 노하우를 전했다.

구강바이오뱅크 네트워크 공동 심포지엄은 제12회(6월28일 오후 5시), 제13회(7월26일 오후 5시) 비대면 화상회의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선영 서울대치과병원 인체유래물은행장(치과보존과)은 “이번 심포지엄은 국가 공인 4곳의 치과계 인체유래물은행들이 참여한 첫 행사라는데 큰 의의가 있다”며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고품질의 구강유래 인체자원을 확보해 치과계 관련 연구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용무 서울대치과병원장은 “국가중앙치과병원으로서 서울대치과병원이 다른 병원들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연구역량을 강화하는 것에 큰 사명감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구 활동을 장려해 국내 치의학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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