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는 협회를 통해 ‘DenTech China 2023’에 참가한 국내 기업들이 1000만 달러어치의 현지 계약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지난달 14~17일 개최된 ‘중국 상해 치과기자재전시회(DenTech China 2023)’에서 치산협은 KOTRA와 협력해 한국관을 구성하고 한국 기업 16개사(오성엠엔디, 씨에스엠 임플란트, 세신정밀, 신세기메디텍, 케이제이메디텍, 하스, 넥소바이오, 디엑스엠, 리뉴메디칼, 메디클러스, 세양, 세원메딕스, 슈어덴트, 아트리아, 휴레이저, 제이제이툴스)의 참가를 지원했다.
올해 상해 전시회에는 850개사 2000부스가 참가하고 13만명에 달하는 관람객과 바이어가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치산협은 “현지에서 총 170건에 달하는 상담이 이루어진 가운데 1천3만7천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2021년 대비 약 30배 증가한 실적 성과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기업들은 교정, 재료, 임플란트 제품에서 강세를 보였다. 참가기업들은 중국 바이어뿐 아니라 알제리,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이스라엘, 이라크, 이란, 팔레스타인, 인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대만, 몽골, 브라질, 영국 등 다양한 국가의 바이어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도 한국기업 현지 간담회에 참석하고 수출 증대를 위해 KOTRA 상해 무역관, 중국사천약품감독관리국과 미팅을 가졌다.
안제모 치산협회장은 “중국 상해 치과기자재전시회 성과와 한‧중 산업계의 관심을 통해 한국 치과의료기기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해외전시회를 통해 우수한 한국 치과의료기기 제품이 해외시장에서 구체적인 성과를 확보하도록 업체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