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0회를 맞이하는 연송치의학상 시상식이 신흥연송학술재단과 대한치의학회 주최로 지난 12일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려 윤형인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가 대상, 권재성 교수(연세대 치과대학)가 연송상, 임현창 교수(경희대 치과대학)가 치의학상을 수상했다.
대상을 받은 윤형인 교수는 “학자로서 치과계의 권위 있는 학술상을 수상하게 되어 대단히 영광스럽고, 이번 수상이 국내 많은 훌륭한 연구자들과 함께 대한민국 치의학 발전과 국제적인 위상을 높이는 데 더욱 정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치과계 미래를 위하여 뜻깊은 학술상을 후원해주시는 주식회사 신흥과 신흥연송학술재단에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내 치의학계 최고의 학술상으로 평가받는 연송치의학상은 대한민국 치의학 발전 및 국제적 위상 제고에 기여한 학자에게 시상한다.
수상자로 선정되려면 최근 3년간 SCIE(Science Citation Index Expanded)급 국제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하고 인용지수 업적이 있어야 한다.
역대 최다 인원인 12명의 후보자가 등록한 20회 연송치의학상은 마득상 치의학회 부회장을 비롯한 7명의 심사위원이 심사했다.
박영국 신흥연송학술재단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제20회 연송치의학상을 통해 역대 놀라운 성취뿐만 아니라 그분들의 업적이 사회에 끼친 영향을 이 자리를 빌려 되돌아보게 된다”며 “대한민국 치의학 연구자들이 글로벌 커뮤니티 미래에 기여하는 깊은 영감을 바탕으로 신흥연송학술재단은 지식의 경계를 넓히고 세상의 의미 있는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권긍록 대한치의학회장은 “지금 이 시간에도 불철주야 노고를 아끼지 않는 많은 치의학자에게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치의학회는 묵묵히 연구활동에 매진하는 학자들을 발굴하여 연송치의학상 제정의 취지에 맞는 우수한 학자들에게 영광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박태근 대한치과의사협회장은 “대한민국 치의학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자임해온 주식회사 신흥과 신흥연송학술재단의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에 경의를 표한다”며 “연송치의학상의 진정한 권위와 신뢰를 위해 노력해온 대한치의학회 연송치의학상 심사위원회에도 경의를 표한다”고 축하인사를 건넸다.
한편 신흥연송학술재단은 치과계 유일한 공익법인 재단으로 치과계 발전기금 조성, 후학 양성 활동에 앞장서 왔다. 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2021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