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개교 50주년 맞은 경북치대 주관
박영국 이사장 “인간 연민정신 키워야”
(재)신흥연송학술재단이 주최하고 경북대학교 치과대학이 주관한 제6회 연송장학캠프가 지난 19,20일 용인 연송캠퍼스에서 개최됐다.
주식회사 신흥은 이영규 창업주의 아호 ‘연송(蓮松)’을 붙여 연송치의학상, 연송치위생학상 학술연구상, 연송장학금, 연송장학캠프 등 치과계 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6회째를 맞은 연송장학캠프는 전국 치과대학에서 우수한 성적과 학업태도, 경제적 여건을 기준으로 연송장학금을 받은 장학생 34명이 참석해 ‘나와 나의 주변 살펴보기’라는 주제 아래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화하며 학교와 지역을 넘어 예비치과의사 동료로서 우의와 친목을 쌓았다.
개회식에는 박영국 신흥연송학술재단 이사장과 조용범ㆍ김형준 이사, 이재목 경북대 치과대학장, 고선일 단국대 치과대학장, 오민희 전남대 치의학전문대학원 부학장 등이 함께했다.
이재목 경북대 치과대학장은 “이번 연송장학캠프는 경북대학교 치과대학 개교 50주년에 주관하게 되어 더욱 뜻깊다”며 “연송장학생들이 이번 주제인 ‘나와 나의 주변 살펴보기’처럼 주변을 살펴볼 줄 아는 치과의사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영국 신흥연송학술재단 이사장은 “연송장학캠프는 전국 치과대학 학생들이 서로 만나고 교류하는 특별한 자리”라며 “미래의 대한민국 치과계 리더로서 어떤 치과의사가 될 것인지 역할과 비전을 나누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미래 치과의사로서 큰 책임과 기회가 있는 길을 시작하려는 여러분에게 헌신과 노력, 지식에 대한 갈증이 필요하고 치의학을 연마하는 동안에도 이 직업의 중심에 있는 인간관계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며 “모든 환자는 저마다의 사연을 가진 개인이라는 것을 기억하여 연민을 치료에 통합하면 질환 치료뿐 아니라 인간의 전일적인 삶의 개선을 이룰 수 있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1박2일간의 프로그램으로부터 귀중한 지식을 얻음과 동시에 깊은 사유와 성찰의 시간을 보내면서 동료들과 교감을 통해 다른 사람들을 돕고자 하는 열정을 공유하고 같은 생각으로 연결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 점이 소중하다. 이 캠프가 인간에 대한 연민의 정신을 키우는 발판이 되어 여러분 모두 놀라운 치과의사가 되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