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이용무)은 지난 4일 서울시 성북구 길음종합사회복지관에서 ‘독거노인을 위한 찾아가는 치과서비스’를 시행했다.
2017년 시작된 ‘독거노인을 위한 찾아가는 치과서비스’는 서울대치과병원, 미래에셋생명, 보건복지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가 주최한다.
지난 5월 서울 영등포구, 6월 경기도 성남시에 이어 올해 세 번째인 이번 봉사에는 봉사단장을 맡은 한정준 교수를 비롯해 전공의,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 교직원 등 19명이 참여했다.
구강악안면외과, 치과보철과, 치주과, 치과교정과 등 의료진이 이동진료버스를 이용해 구강검진, 충치 치료, 발치, 스케일링 등을 제공했다.
총 53명의 어르신이 치과 진료를 받았으며, 심화 치료가 필요한 환자는 추후 병원으로 초청해 무료 진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정준 교수(구강악안면외과)는 “치과진료를 통해 어르신들께 환한 미소를 선사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 구강건강의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구강보건 증진 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전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올 연말까지 ‘찾아가는 치과서비스’를 두 차례 더 운영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덴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